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최진실씨가 자살한 지 1년 6개월정도 지난 시점에 그녀의 동생이 누이의 뒤를 따라갔다는 뉴스다. 아무래도 원인은 우울증같지만 남은 조카들과 모친은 어찌하라고 덜컥 이 세상과 작별을 해야 했는지 모르겠다
뭐라고 할까.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싶지만 좋은 곳으로 가라고는 말 못 하겠다. 그렇게 목숨을 끊을 용기가 있었으면 조카들과 모친을 위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봤어야 하지 않을까? …우울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들리지 않겠지만 적어도 심리치료를 꾸준히 받았으면 상황이 좋아졌을 수도 있었는데 안타깝다.
마의 3월이로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잔인한 봄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