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 페네쥬의 아제로스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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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wow 부제 – 실바나스 여왕은 세침떼기?



– 주어진 퀘스트를 하고 있다보니 알게 된 게 있었다.  이것도 마비노기처럼 일정 이상의 레벨차이가 나면 경험치를 더 이상 얻을 수 없게끔 만들어진 것이다.  대신 장비가 헐렁하면 그만큼 데미지는 들어오지만
– 윈드러너 마을을 탐사하고 그 옆에 있는 첨탑도 되찾아달라길래 레벨 18까지 만들어서 갔다.  아무래도 컨트롤이 별로 필요없다 하더라도 장비가 안 받쳐주고 레벨이 안 받쳐주면 소용없는 것.  그래도 레벨은 올라가더라, 퀘스트를 해 대니
– 윈드러너 첨탑은 정말로 좁아서 여기저기서 몬스터가 뒤를 잡는다.  열심히 힐을 써 가며 버티다가 한 몬스터가 떨어뜨리는 여군주의 목걸이.  퀘스트 시작템이라길래 사용해봤더니 일단 마을로 돌아가 집정관에게 이야기하란다
– 집정관에게 건네주니 크게 기뻐하며 언더시티의 실바나스 여왕에게 가져다주면 된단다.  그 말을 듣고 용매 타고 실버문으로 갔다가 워프장치로 언더시티로 go
– 이전에 만났던 여왕은 매정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기껏 갖다 준 목걸이를 내팽개쳐버린다.  아놔, 이러려고 내가 윈드러너 첨탑에서 이걸 갖고 온 게 아닌데…(사실 팔 수도 없어서 버릴 생각도 아주 쬐끔 했었다)
– 그런데 이 여왕님, 갑자기 마법을 시전하신다.  응?  난 아직 적대관계가 아닌데요?  뭡니까?  라고 벙쪄서 쳐다보니 뒤에서 가희유령이 나타나 같이 노래를 부르더라.  결국 노래 다 끝날 때까지 앉아서 음악감상(…)을 하게 되었는데 이 노래가 참 애절하더라.  게임하면서 이렇게 애절한 노래 들어보기는 처음일세
– 그래서 인터넷을 뒤졌다.  내가 들은 노래는 실바나스의 ‘귀족의 애가’라고 하여 오래 전에 전쟁으로 죽어간 동포들을 위하는 노래러고 하던가.  원래 실버문의 수비대장으로 있다 아서스에 의해 밴시가 되어 의도하지 않게 동포들을 학살하게 된 그녀로서는 이젠 실버문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끊임없는 죄책감과 리치왕의 지배를 받지 않는 언데드들의 지도자로서의 책임으로 이런 면을 보일 때가 없을지도 모른다



덕분에 당분간 언더시티에 남아 평판 올리는 퀘스트를 좀 해야 할 판인데 아직 레벨 20이 되지 않아 오직 걸어서(…) 누비며 다니다보니 좀 지치더라.  wow는 한 영역에 마을이 많아봐야 큰 마을 2개, 작은 거점 3~4개 정도인데 땅은 무진장 넓어서 걸어다니려면 여간 피곤한 게 아니더라.  에린의 이리아가 딱 이런 느낌이었지, 아마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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