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삼국지의 조조라…. ‘조조’하면 이문열씨의 삼국지가 생각나는데 읽은 지 너무 오래되어 이젠 기억도 안 나고, 옆나라 일본에서는 끊임없이 삼국지에 대해 재창작을 하고 있으니 이젠 이게 판타지인지 역사물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여기저기에 캐릭터가 차용되기도 했고
과연 진정한 삼국지의 스타는 누구일까?
– 자수성가 개인기업 성공의 귀감 유비. 그런데 머리 굵어져서 이런 캐릭터를 보다보면 좀 스트레스 받는다
– 두 말 하지 않아도 유명한 제갈량. 임펙트는 확실히 컸지만 그 임펙트가 후반부에 몰려있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 신의의 귀감 관우. 그런데 내 기억엔 이 아저씨가 신의, 라는 이미지보다 장승처럼 큰 키(..)밖에 기억에 안 남는다
– 기업 ceo의 귀감이라 할 수 있는 조조. 워낙 나쁜 이미지들로 박혀있다 보니 그 이미지를 깨는데 고생했다. 그렇다고 딱히 이 캐릭터가 좋다는 건 아니고
– 손씨 일가는 왜 이렇게 기억 속에서 흐려지는 걸까. 이젠 더 이상 기억도 안 나Orz
그 외에 또 있으려나? 삼국지연의 자체가 문학이다보니 누가 실존인물이었고 누가 허구인물인지 애매해서 찾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