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상생? 웃기시네

세계일보


음…솔직히 생각해보건데 이 사람이 하는 말은 신뢰성이 빵점이다.
스스로 “법을 지켜야 합니다~”라고 외치기만 할 뿐, 실제로 그가 해 온 일 중에서 법을 잘 지킨 예가 별로 없었기에 “콩을 메주로 쑨다 해도 안 믿을란다”의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오히려 법을 지키면 바보가 되는 기분이니까.
오늘 또 이런 명언들을 남겨주셨는데 여기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자면


– 어째, “그래, 까불 때는 까불어 봐라.  아주 뿌리째 말려주마”라는 듯한 뉘앙스
– “떠들 테면 떠들어 봐.  니들 잘라내고 들어오려고 기 쓰는 놈들 많아”라는 듯한 뉘앙스
– 노조의 행동이 100% 옳다는 건 아니지만 적당히 들어주고 타협해야 할 사측을 아주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듯한 뉘앙스.
– 그래놓고도 화합과 상생?  웃기고 있네.  당신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잖아?
– 완전히 사장님 마인드.  대한민국이 회사였구려.  하긴 능력없고 밥만 축내는 놈들은 필요없겠지?


솔직히 요즘의 사회복지 제도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어 나 자신도 점점 저 사장님 마인드에 물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저건 정도가 상당히 심하다.  적어도 한 나라의 대표자라면 “여러분~ 싸우지들 마세요오~”라고 말리는 듯한 제스쳐라도 취해주면 누가 잡아먹기를 하나?  저건 어느 한쪽만 편들고 남은 한쪽은 아예 박살나라는 듯한 뉘앙스이니 여론이 싸늘하기 짝이 없지.  그래놓고 얌전히 집에만 있는 스타일은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그 민폐가 참 이루 말할 데가 없다



이럴 때는 내가 TV를 잘 안 본다는 게 하나의 큰 위안이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잡담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