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벤트 응모용임을 밝혀두는 바이며, 한 마디 안 할 수 없다.
악랄한 데브캣. 니들은 지금 니들이 오픈베타하는 게임도 못 하게 막냐? 마비노기 돌리면 당연히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돌리는 시간이 적어지잖아!!! 그래도 이 게임이 내 취향에 맞으니 용서한다
현재 라마쥬는 개를 총 3마리를 끌고 있으며 썰매는 3종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인벤이 넓은 것과 속도가 높은 것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중이며 현재 탐험레벨과 기술레벨, 지식레벨은 달리고, 퀘스트를 하다보니 오르더라. 무리하게 경험치를 쌓으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을 정도. 교역이 테마인 게임이다보니 유저들간의 처절한 경쟁은 있어도 쌈박질한다고 서로 두들겨 패는 일이 없으니 평온해서 좋다. 개를 끌다보면 가끔은 시원해진다. 늘 에린의 시드스넷타와 발레스를 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심심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설원이라는 배경적인 제약이 걸리다보니 아무리 배경을 다양하게 만들어도 지역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듯 하다
그 외에는 이전에 비해 크레바스 점프를 뛸 때 개의 체력소모가 급속하게 늘어났으며 생각보다 개의 체력관리에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된다. 현재로서는 교역할 때는 구할 수 있어도 유저가 직접적으로 먹을 게 없기 때문에 개와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다거나 개 사료를 만들 수 있는 게 없어 체력이 떨어지면 일단 마을에서 죽치고 있는 게 가장 낫다. 안 그려면 흑석채굴장에서 흑석이나 캐고 앉아있던가. 대신 유저의 라디에이터 게이지는 계속 줄어든다(…)
앞으로 나올 컨텐츠를 예상해보자면 요리, 개밥조합(요리와 같은가…에린에서도 플레타의 라보 밥 만들어주는 것도 요리였으니까), 쉐어링이 있을 것 같다. 또한 미지의 지역을 지도를 만들어오는 방식으로 유저들과 팀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고 상단을 조직하여 교역을 이끌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남들은 퀘스트를 끝내고 할 게 없다며 울상이라지만 난 아직도 할 게 많이 남았다.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천천히 해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는 이런 게임이 반갑기 그지 없다. 그만큼 내가 할 수 있는 게임이 늘어나는 셈이니 말이다
그나저나 에린에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3용사인 루에리, 마리, 타르라크는 이곳에서는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줬으면 좋겠지만 어째 분위기가 수상하다. 마리는 현재로서 크게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는 듯 하지만 타르라크는 공장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혹시 그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거 마나허브를 이용한 약품 아닐까?(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