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animate길드 타이틀 탄생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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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의 일환으로 했었던 길드타이틀이 드디어 결정되었다.  animate길드의 길드타이틀은


“집에 가고싶은”


띄어쓰기가 저렇게 된 이유는 7자 제한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다.
저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끊임없이 길마인 엘레어노르님에게 언급했었고 라마쥬의 남편인 도뷰스를 가입시키는 등의 절차를 거쳐 얻을 수 있었다.  요즘은 길드가입하기가 참 편해진 게 해당 길드이름을 검색한 후, 미가입상태라면 가입하기 버튼만 냅다 눌러주면 가입신청이 완료가 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어 이멘마하를 벗어나지 않더라도 길드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animate길드석은 가이레흐의 드래곤석상의 5집 중 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펫도 없는 도뷰스는 뛰어가야할 판이었으니까


저 길드타이틀이 나오게 된 비화도 소개해 볼까 하는데 원래 길드만의 대화방은 아니지만 동호회 대화방인 irc에서 “길드 타이틀을 뭘로 할 것이냐”를 두고 길마와 길원들, 그리고 동호회원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내기 시작했는데 별의 별 아이디어가 나왔으나 글자수가 오버하거나 뭔가 임펙트가 없거나 아니면 너무나 임펙트가 강한 것들이었었다.
대표적으로는


– 노력과 근성의 : 길드의 이미지를 너무 잘 표현하였으니 임펙트가 부족
– 일단 줍고보는 : 아이템을 버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일단 줍고 보자
– 맹호락지세 : 란X에서 나오는 단어.  이 단어를 알고 있는 그대는?
– 자력갱생 : 혼자서들 알아서 잘 살아간다는 의미


등등이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가
“아…오늘도 야근이다…”
라고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거기에 착안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는데


– 오늘도 야근
– 집에 보내 줘
– 집에 가고싶은


등이 나온 끝에 길원의 대부분이 직장인이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업종들에 널리 분포되어있다보니 결국 직장인의 절망(!?)인 야근을 모티브로 한 타이틀이 만들어진 셈이다.


일단 받고 나서 달아보니 어째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덤으로 지나가면서 여러 길드들의 다양한 타이틀을 보니 의외로 재미있는 타이틀이 많더라는 걸 볼 수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지인인 근로청년군의 길드 타이틀은 에린의 아이돌, 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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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 animate길드 타이틀 탄생 비화에 1개의 응답

  1. 눈언니 님의 말:

    “동인지 마스터”가 있던걸요. ‘ㅅ’;

    • 砂沙美 님의 말:

      동인지 마스터(…) 참 위험하죠, 그 타이틀은 여러가지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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