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흉, 댁은 상대를 잘못 고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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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가입으로 인하여 북한에서 “휴전협정을 깨네 마네”라고 난리를 치고 있는 모양인데


사실 이제 북한에서 무슨 소리를 해도 이젠 그러려니 하는 우리 국민들의 적응력을 보면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전후세대에게 있어 전쟁을 겪어본 게 아니기때문에 전쟁의 공포는 전쟁세대에 비하면 아예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 말이다


전후세대도 세대지만 북한의 현실도 만만치 않은 게 전쟁을 하려면 자폭할 작정을 하고 해야하는지라 모르긴 해도 지금의 위정자들에게 있어 전쟁은 썩 달가운 선택은 아닐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런데 이들이 오판한 게 두 가지 있었으니(by 모 동 모 님 왈)
– 상대는 정치인이 아닌 장사꾼이다.  고로 밑지는 장사는 절대로 안 한다.
– 상대는 군을 다녀오지 않았다(!!!).  그래서 군을 모른다
물론 주어는 없는 건가?


이건 북한에게도 우리에게도 절망적인 에러라는 것.  뽀글이 흉아는 상대를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다는 말이다.  이걸 참 뭐라고 해야할 지…;;;  또한 윗전들도 속이 타는 게 북한의 도발로 전쟁위기라며 설레발을 치고 있지만 이런 것에 너무 길들여진 국민들이 이제는 무덤덤해서 “전쟁?  그럼 해 보자”라는 모드이거나 혹은 “전쟁?  하든 말든 관계없음”이라는 무감각한 상태가 되어 여론을 휘어잡기 힘들어졌다는 것.


여러모로 이 나라에 악재가 겹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현 상황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어느 바보는 오늘도 유유자적하게 딴소리만 하고 있을 것 같다.  물론 주어따윈 없는데다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다는 점은 미리 밝혀둔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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