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우오!? 심의 끝났다더니 벌써 올라왔다, FF 7. 그것도 인터네셔널판에다 언어 일어!!
심각하게 psp가 땡긴다. 사실 처음 플레이할 때는 지지리도 못 해서 대강대강 플레이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 동생친구가 키웠다던 바다초코보의 세이브데이터를 받아 나이트 오브 라운드를 얻어 다시 재도전했더니 너무 허무했던 세피로스. 저걸 생각하고 pc애뮬판으로 다시 도전하려 했으나 조이스틱도 없고, 키보드는 너무 불편해서 GG.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게 있었다면 애뮬은 액플이라도 잘 되서 돈 튕기고 놀았다는 것 정도?
생각해보면 파고 들 거리가 많아 시간을 무진장 잡아먹는 게임이 rpg이고 당시 FF는 그 정점을 차지하고 있었던 타이틀이었다. 그런데 내가 처음 플레이할 때만 하더라도 여자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없었는데 어떻게 한 건지 요즘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많다. 클리어할 당시나 지금이나 “클라우드, 찌질한 녀석”이라는 인상밖에 없는데. 여하간 신기하다, 인기의 비결
그나저나 5와 6은 왜 리메이크 소식이 없는 게냐. 이미 GBA로 나와있다고 안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7보다 5와 6이 더 땡긴다. 그러고보니 PS판으로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기계가 고장 말기증상을 호소하는 바람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휴대용게임기로 나와준다면 꽤 좋을 듯 한데 말이다.
psp는 적어도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와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를 이쪽으로 리메이크해 주지 않으면 손 대지 않으려 했는데 잠시 생각 좀 해 봐야할 듯 하다
떠도는 소문으로 psp용으로 FF 7이 리메이크된다는 말이 돌고 있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 명확하지 않으니 선뜻 3005를 지르기도 애매하고, 기다리기도 애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