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이글루스를 가지고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이글루스의 경우는 이미지 링크용으로 아주 가끔 포토로그를 사용할 뿐이고, 티스토리는 완전히 버려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와중에 구글에 팔린 TNC가 내놓은 베타테스트. 텍스트큐브 닷 컴.
사실 설치형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서버에 제대로 백업되지 않는 이유로 아주 가끔 버젼업을 할 때 이외엔 요즘 귀찮아서 백업도 잘 안 하고 살아서 슬슬 백업을 해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긴 있었으나 선뜻 이글루스 쪽으론 옮겨갈 수 없으니 일단 배제하고, 티스토리의 경우는 올리는 시간만 어떻게 해결한다면야 바로 복구가 가능하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고….
여하간 시험삼아 텍스트큐브닷컴에 새 블로그를 만들어 봤다. 백업해서 따로 올려야하겠지만 서버에서 내려받았다 다시 올려 긁는 경우라면야 어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인데 안 되면 정말로 울면서 메일계정을 이용할 수 밖에 없겠다.
요즘 간섭과 통제의 미학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보니 여기저기 외부 서버를 기웃거려보는데 참 만만치가 않다. 언어의 장벽도 있고(귀찮아…데굴)
구글에서 만드는 것이니만큼 국외서버에서 이 서비스를 지원해준다면 더 바라는 일 없이 사용해줄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런 이유에서 일단 cafe24의 백업부터 시작해봤지만, 현실은 난장판.
현재 백업은 서버에서 내려받는 것만 가능하고, 서버에서 생성할 수 없는 상태.
또한 받은 걸 서버로 다시 올려 복원을 시도해도 “파일손상/경로다름으로 복원할 수 없음”이라는 메세지만 출력되고, 웹쉐어를 돌려도 저런다(…)
마지막 수단으로 대용량메일을 이용하려 해도 업로드가 안 되는 현상 발생.
…이거 내 공유기가 문제냐, 아니면 내 회선이 그지같은 거냐?
어째 이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