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에 출연한 퍼거스

사실 영웅전 베타테스터에 대해 크게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영웅전 테스터가 되려는 사유를 써 놓은 게 꽤나 시비거는 투로 써 놨기 때문이었는데 예상대로 영웅전 테스터는 탈락했다.  그래도 허스키익스프레스는 남았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려나?  하긴 따지고보면 영웅전보다는 허스키익스프레스쪽이 내게 더 맞는 게임이긴 하지


그래도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현재 에린 거주자들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영웅전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 건 아니었기에 인터넷을 뒤진 결과 충격과 공포의 흥미로운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그 중의 큰 사건(?)이 티르코네일의 명물인 그분도 투잡을 뛰신다는 것


증거영상은 아래와 같다(…)


이걸로 루에리, 마리, 타르라크 세 용사도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 부업을 하게 되었으며, 티르의 명물인 그분도 촌장님을 제끼고 투잡을 뛰는 뜨거운 직업의식을 보여주는데 의아한 것은 분명히 “현재의 에린보다 과거의 이야기”라는 점을 상기시켜보면 당시는 실제로 젊은이였던가 혹은 선조(…)라는 말이 된다.  젊은시절이라면 납득이 가지만 선조라면 이 집안은 대대로 웨폰 브레이크 기술을 유전자에 각인시켜 대를 이어 물려가는 위대한 명문집안(!?)이라는 말이다.  게다가 bgm도 똑같잖아!!!


실제로 플레이하는 영상을 보면 썩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내게 있어 가장 취약한 공간감각이 많이 요구되는 게임인데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눅눅한 편이기에 보는데 있어 신경이 많이 쓰여 쉽게 피곤해진다.  확실히 영상은 상당히 훌륭하지만 게임은 영상만으로 즐길 수 없는 거니까.  그나저나 저 무녀는 어째 입고 있는 복장이 유저낚시 1랭크인 모리안 아줌마 같다.  혹여 그녀가 모리안으로 각성하여 사람들을 에린으로 이끄는 게 아닌지….


덤 : 농사 지은 돈을 박박 긁어서 심해냄비를 사 놓고 수련을 뛰니 이렇게 좋을 수가…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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