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과 허스키 익스프레스 클베 신청

마비노기가 나온지도 5년이 넘었고 슬슬 수명이 다 해가는 걸 느꼈는지 데브캣에서는 2007년부터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고 홍보하고 있었던 두 게임이 있었다


마비노기 영웅전과 허스키 익스프레스


사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기존 플레이오네 엔진과 그래픽이 마비노기와 닮아있어 클베든 오베든 해 보고 싶었지만 영웅전의 경우는 풀3D인 관계로 심하게 현기증을 느껴 그다지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었으나 현재의 마비노기를 방치하다시파하며 만드는 게임이 어떤 건지 궁금하긴 했었다


그래서 넥슨에서 클베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띄움과 동시에 신청을 했는데.


허스키익스프레스는 아무래도 여성을 타겟으로 만들었는지 클베신청이 간단한 편이었지만 영웅전의 경우는 “왜 영웅전 클베를 참여하려 하느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야 했다.  그래서 내가 내 놓은 대답은


1, 현재의 에린을 방치하다시피 하며 만드는 게임이 얼마나 대단한지 내 눈으로 보려고
2, 쌈박질 특화의 컨텐츠인 영웅전에서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나를 체험해 보려고


라는 요지로 딱 잘라 대답을 했다.  …이러면 100% 클베 탈락이지, 우헤헤헤헤. 
사실 마비노기도 아르바이트 컨텐츠가 없었으면 손도 대지 않았을 게임이었지만 이 컨텐츠 덕분(?)에 4여년을 에린에서 성장할 수 있었으니 마비노기는 그나마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런 온라인게임에도 관심없는 유저를 낚을 수 있는 컨텐츠가 하나라도 있으니 말이다.


클로즈 베타테스터가 되면 좋겠지만 안 되어도 그만이니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다만 전작만한 후속작은 없다, 라는 공식을 데브캣에서는 깨 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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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과 허스키 익스프레스 클베 신청에 1개의 응답

  1. 빠나나푸딩 님의 말:

    전작만한 후속작이 없어서 에린으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砂沙美 님의 말:

      오옷, 어서오십시오, 눈언니님.
      사실 전작만한 후속작이 없어 다들 에린으로 돌아오기를 저도 솔직히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러기엔 세월이 너무 많이 흐른 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에린으로 돌아온들 데브캣이 신경이나 써 줄련지…

  2. 마아사 님의 말:

    확실히 요즘은 애정이 많이 식어서 무슨일이 있는지도 모를 마비세계가 되어버렸네요. 풀3D게임은 애초에 체질에 안맞으니 영웅전은 관심도 없고, 요즘은 트라비안 하느라 카드질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 砂沙美 님의 말:

      전 요즘 열심히 허스키들을 혹사시키며 썰매 끌고 있습니다. 문제는 클라이언트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아 자주 뻗는다는 점이죠. 이전 저도 에린에 무슨 일이 생기든 별 관심이 없어지는 듯 해 져서 조금은 씁쓸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이 게임은 꽤 오래 제 관심을 받고 있었던 셈이니 크게 아쉬울 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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