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애니 감상. 이제 13화짜리들이 다음주나 다다음주로 종결을 하게 된다
1, 뱀파이어 기사 & 백작과 요정
: 이 둘은 다음주와 다다음주로 종결하게 되는 작품이다. 뱀파이어 기사쪽은 나름대로 적절한 결말을 향해 잘 달려가고 있는 반면에 백작과 요정은 의구심을 들게 하는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린스와의 싸움은 안 나오는겨? 그냥 율리시스와 몇 번 투닥투닥하고 반시가 저 세상으로 가는 걸로 결말을 지을겨? 저예산이라 해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심? 하려면 화끈하게 26화로 가던가 아니면 7권을 압축시키고 차라리 9권과 10권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뤄달라고!!
2, 흑집사 & 어비스
: 확실히 스퀘어의 근성으로 다시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다. 음악도 여전히 좋고. 그런데 대체 어떻게 결말을 지으려는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시엘의 과거가 한 번쯤 화끈하게 밝혀져야 할 것 같은데 떡밥만 풀고 알려줄 생각을 하지 않는 듯 하다. 그러고보니 요즘 애니나 만화의 트랜드는 영국 귀족인가? 엠마도 그렇고…. 이번주의 어비스는 나탈리아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밝혀지는 화인데 애니나 게임이나 바치칼을 탈출하는 장면은 꽤나 감동적이다. 아마 다음주는 케세도니아가 될 듯. 그나저나 조만간 이온이 이 세상을 하직하겠구나, 이 페이스대로 가면, 어흑
3, 건담 땡땡이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오해의 뻥튀기를 통해 사지와의 추억을 모두 지우는 루이스(후덜덜)
– 그런 루이스를 찾으러 가겠다고 다시 찌질대는 사지. 이젠 세츠나에게 수정펀치를 가하고 그걸 담담하게 맞아주는 세츠나. 좀 성장했구만, 세츠나. 옛날엔 그런 거 알짤 없었을텐데
– 두 이노베이터들이 털리는 걸 보고 동요한 리본즈. 그의 프라이드에 금이 쩍쩍 갔으니 당연히 열받겠지. 그런데 패는 대상을 잘못 잡았다? 아무리 왕류밍이 깐죽거렸다 하더라도 진정한 프라이드의 소유자는 그렇게 대놓고 남을 패는 게 아니다. 이걸로 더블오 탈취계획이 발동되는데 과연 세츠나는 자신의 애기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오늘도 존재감 0%인 빈곤왕녀님. 대체 왜 나오는 겁니까?
–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반대되는 길을 향해 달리고 있다. 아버지인 성난 곰은 애로우즈의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며 사망 플래그를 점점 더 쌓고 있고 아들인 아기곰은 루이스를 찝쩍대다 오히려 그녀에게 호되게 한 방 먹고 물러난다.
– 다음주는 메멘트모리를 공략하는 듯 한데 과연 어떻게 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