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사

오늘은 건강검진으로 인하여 아예 월차를 내고 병원에 다녀온 참이다


1, 빨래를 언 걷었더니…Orz
: 아버지의 운동화와 걸레를 빨아 어제 2층에 널어두었으나 해가 질 때까지 마르지 않아 그냥 내버려뒀더니 오늘 신나게 비가 쏟아지는 광격을 목격했다.  으악, 빨래!!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일기예보를 보는 건데 요즘 예보들이 지속적으로 빗나가다보니 불신했다 완전히 당했다.  …저거 세탁기에 돌려야 할 거 같은데…으헝헝헝


2, 건강검진
: 대상에 올라와 있기도 했고 신청하라기에 신청했던지라 가까운 종합병원인 좋은강안병원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그러나 구청에서 내려온 서류가 너무 기재된 항목이 없어 한참 헤멨었으니.  사무실에 전화하고 구청에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었으나 어찌어찌 처리가 되어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이런 식으로 건강검진을 받은 게 5여년 전 부산직업전문학교에 있었을 때였구나.  그 땐 아예 반나절을 까먹고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았었는데 이것보다 더 상세했던 것 같다(거긴 심전도도 했었으니)  늘 다니던 병원이라면 혼자갈 수 있겠지만 초행길이다보니 어머니와 함께 가야했던 것 말고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진짜 어려움은 금식(…) 후유증이었는데 배가 고파 쓰러지는 줄 알았다


3, 어께동무 보험가입
: 사실 상해보험쪽으로 가입하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보험을 거부당하거나 까다로운 서류를 구비해오라는 말을 듣기 일쑤여서 사보험쪽은 아예 포기하고 있었는데 사보험이 힘들면 우체국 보험은 어떻겠느냐는 어머니 말씀에 상해보험을 가입하기로 했다.  달라는 서류도 심플하더라.  복지카드와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그만이었으니.  그러나 암보험에 가입할 때 같이 가입하지 않고 근 5여년이 지나 가입하다보니 나이가 많다고 보험료가 많이 올라 있었다, 으헝헝헝.  이걸로 동생의 우체국보험료보다 3천원 더 들게 생겼음.  아무래도 장애인의 상해/생명보험은 손해율이 높다보니 상당히 까다롭게 하는 게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당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선 기분이 좋을 리가 없으니 돈이 짜더라도 이런 공기업(…) 보험이라도 군말없이 받아주는 게 어디냐


4, 유가환급금 들어왔음
: 아침 7시에 받은 황당한 문자.  유가환급금이 들어왔단다.  뭥미?  난 근로대상자로 안 떠서 아예 포기하고 있다 구청에서 유가환급금 자료를 일제히 낼 거니 자료 달라고 한 때가 이달 초였는데 이게 웬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냐?  게다가 언론에 흘린 이야기는 내년 1월에 준다며?  세무서, 니들 그렇게 전광석화같은 일처리를 하는 곳이었더냐?  혹시 잘못 들어온 거 아니냐?  엄청 찜찜하다-_-;;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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