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필라향초 사용후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몇 달동안 카메라를 방치해놨더니 배터리가 방전된 줄도 모르고 있다 파워버튼을 눌러보니 작동하지 않아 뜨악한 하루.


사용하던 티라이트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아 새로운 티라이트를 주문하며 거대 필라향초와 항아리향초를 함께 주문했었다.  사실 봄이나 여름이야 차츰 방문이나 창문을 열게 되는 시기이니만큼 향이 유리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이 되어 그 반대가 되면 오히려 향은 답답해진다.  다행히 태국산 향은 대부분 다 사용하고 남아있는 건 일본 선향밖에 없어 그나마 부담은 적지만 그래도 방문/창문 다 닫고 피우면 답답함을 느끼는 건 매한가지.  역시 추운 계절엔 에센셜 오일이 최고다.  너무 빨리 발향된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서 시험삼아 구입하게 된 거대 필라향초는 라벤더 두 개와 항아리향초인 크린베레였는데 크린베레는 안방 tv 뒤에 뚜껑을 열어놓아 향이 퍼지게 만들어놨고 필라향초는 내가 깨어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게끔 현재 피우고 있는 중이다.  잘 때도 피우고 싶지만 초의 특성상 연료가 다 하는 그 순간까지 타기 때문에 티라이트와 달리 연료인 파라핀이 두꺼워 한정없이 타기도 하는데다 위험하기도 하니 말이다.  역시 잘 때는 아로마 램프가 좋은 법


각종 향, 특히 라벤더 향에 찌들어 살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초의 라벤더 향이 좀 약하다는 생각은 든다.   덤으로 라벤더향보다 달콤한 향이 더 느껴지는 건 코의 착각인가?  아니면 내가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을 너무 독하게 사용해서 무감각해진 건가?  잘 모르겠다
사실 향초를 피우고 싶은 곳은 마루쪽이지만 아무래도 내 옆에 있는 게 아니다보니 항아리 향초라면 몰라도 필라향초는 피우기 어려울 듯 하다.  뭐니뭐니해도 위험하니까.


그러고보니 향초 태우면서 낮잠을 자 버린 것 같은데 이거 괜찮으려나…;;;


덤 : 약 90시간정도의 소모시간을 가진다는데 현재로서는 중간만 열심히 타고 있는 중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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