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돼, G마켓이 이베이에게 넘어간다니

공정위, 이베이의 G마켓 인수 ‘조건부 허용’ by 아이뉴스24


인터넷뉴스를 들여다보니 이런 게 있더라.  이베이라면 이전에 옥션을 꿀꺽하여 대량의 개인정보를 중국측에 넘어가도록 방치한 그 글로벌 마켓기업 아니었던가?  옥션 먹고도 모자라서 이젠 G마켓을 먹는가 보다


사실 난 이전에 골수 옥션빠였다.  일단 기본적으로 포인트가 쌓여있고 구매등급도 그럭저럭 괜찮았던지라 옥션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보니 다른 마켓들과의 사이에서 가격이 옥션쪽이 좀 더 높은 걸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동생이 내게 G마켓의 id관리를 맡기고 일본으로 가게 되었는데 일본에 해외배송을 시키느니 자신이 한국에 올 때쯤에 내게 미리 주소를 찍어두고 사 달라고 하는 물건을 대신 사 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계정을 맡기고 갔었다.  물론 처음에는 최대한 동생의 계정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어느 새 옥션과 G마켓의 이용빈도가 역전이 되어 현재는 옥션 계정은 사용하지 않은 지 2년이 넘었고 G마켓의 동생계정은 차근차근 포인트나 스탬프가 쌓여가고 있는 걸 보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오늘도 향 세트를 질러 G마켓에서 스탬프 및 포인트가 올라갔구나


옥션이 이베이에게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아마 G마켓은 정말 동생이 구해달라는대로의 물건만 구해주는 계정으로 남았겠지만 이베이로 넘어간 이후 옥션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정말로 사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마켓의 질이 변했는데 이번의 G마켓 인수건도 옥션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은근히 걱정이 된다.  지금이야 쌓여있는 게 있다보니 사용하고는 있지만 언젠가 G마켓의 상태가 극악하게 바뀌면 동생과의 상의를 통해 회원탈퇴까지 갈 생각도 해 본다.


그나저나 이제 G마켓도 이베이에게 넘어갔으니 어디로 간다?  gs이스토어는 가격대가 센 것 같고, 디앤샵같은 곳은 메리트가 별로 없어보이고…


마땅히 옮길 쇼핑몰이 없구나…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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