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권은 미친듯이 비가 온다는데 여긴 며칠 째 좋은 날씨의 연속이다. 하긴 이래야 한 철 장사인 광안리의 관광수입이 오르겠지만 실제로 사는 사람들은 더워 미치겠는데 비 좀 오기를 기원하고 있는 판이니…
며철째 계속되는 더위로 포스트 쓰기도 귀찮아지고 정신은 날이 갈수록 다른 세계로 여행을 가는 것 같고, 집보다 에어컨이 나오는 사무실이 더 좋아 보이는 계절이다보니 버티기 힘들다
더워 죽겠다. 누가 부산에서 기청제를 지내는 거냐!
비 좀 와라! 팍팍 와라! 많이 와라!
태풍 불라고 기지개를 켜며 한소리 했더니 주위의 반응이 상당히 싸늘해진다. 태풍 같은 천재지변은 비상근무를 서야 하는 날이니 말이다, 후하하하하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니 태풍이든 장대비든 뭐든 좋으니 날씨가 좀 시원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올해는 장마가 유달리 짧아 더 그런 느낌을 가지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