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달인 ds

최근 들어 짬짱이 하는 ndsl 게임이 있다면 태고의 달인ds정도 되려나?  사실 리듬게임은 동체시력이 게임에 따라가지 못하기때문에 코나미에서 줄줄이 내 놓은 각종 리듬게임류와는 완전히 담을 쌓고 지내다시피 했었다.  물론 옆에서 보는 건 싫지는 않았지만 내가 못 하니 남들이 즐기는만큼 재미있을 리는 없었던 것이 사실이고.
그러던 중에 보게 된 소프트가 태고의 달인ds였는데 위쪽 화면으로 음악이 흐르면서 북을 쳐야 할 버튼이 흘러가고 북 치는 것도 두 종류에 한해서만 치는 지라 의외로 간단한 모드에서는 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인 듯 했다.  시험삼아 고난이도로 올려봤다가 피를 보기도 했고(절대로 보통 이상 모드를 할 수는 없다, 엉엉)


버튼을 하든 터치패드로 터치를 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역시 북 치는 느낌을 살리려면 터치패드를 두들기는 게 제일이었는데 이걸 하도 긁어대고 두드리다보니 액정이 깨질 것 같은 무시무시한 두려움이 서서히 생기는 게 아닌가.  그렇다고 버튼으로만 하자니 어째 좀 밋밋하고.  차라리 다른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용 컨트롤러라도 있었으면 그나마 안심하고 신나게 두들길 수 있을텐데 말이다


wii도 정식발매가 되었고 곧 wii fit도 정식발매가 되어 fit컨트롤러가 따로 나오게 되면 태고의 달인을 fit 컨트롤러용으로 한 번 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신나게 두들기는 대신 펄쩍펄쩍 뛰어다닐 테니까.  아니면 정말로 북 컨트롤러라도 따로 내 주면 wii를 살 의향이 있을지도.  그런데 이게 일본 현지의 음악들을 가져오는 게임이다보니 라이센스가 문제가 되어 이 게임은 어쩌면 죽어도 정발할 가능성이 없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럼 역시 최선은 wii정말판이 아닌 일본판이 되어야 하는 건가?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게임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