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제한적 본인확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올블로그를 보다보니 “티스토리에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시행된다”라는 포스트가 있기에 그 내용을 읽고 티스토리로 접속을 해 봤다.
그랬더니 뜨는 저 페이지.  두둥~~~!!!


사실 정보통신법 때문에 저런 게 생기기도 했지만 더더욱 큰 틀은 “총선”이 다가오고 있으니 인터넷 언론을 어느정도 컨트롤 해 보자는 정부의 속셈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 작년 중순부터 각 포털이나 dc인사이드, 이글루스 같은 곳들은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시행하라는 통고를 받았고 이글루스의 경우는 어떠한 이유에서였는지 그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버려 현재 글을 쓸 때나 블로그에 로그인으로서 접속할 때마다 본인확인을 하지 않았으면 “본인확인을 해 주세요”라는 창을 띄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나저나 티스토리가 저렇게 되었다는 것은 역시 Daum 밑에 있기 때문인 걸까.  이글루스의 경우는 SKCS에 소속은 되어있지만 어째서인지 따로 노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다 정부에게 있어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는지 몰라도 다음의 경우는 거대포털인데다 그 밑 혹은 형제처럼 여겨지는 게 티스토리이긴 하니 말이다.  귀찮아서라도 본인확인을 해 주긴 했지만 어차피 1개월에 한 번씩의 백업이라 저런 게 별로 의미가 없지 않을까 한다


제한적 본인확인제.  양날의 검 같은 제도인데 함부로 욕설/비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도 있지만 좋은 비판을 오히려 막아버리는 역기능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은근히 걱정이 된다.  새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인터넷 여론을 길들여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뭐, 조만간에 인터넷 종량제를 하겠다고 해도 난 전혀 놀라지 않을 거 같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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