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권으로의 교체, 그 미래는…?

동생과 가끔 화상통화를 하다보면 이런 소릴 한다


동생 : 어째 우리나라가 걱정되는데?
나 : 왜?  정권 바뀌는 게 하루이틀이냐?
동생 : 아니…요즘 언론이나 인터넷들 보면 영 믿음이 안 가
나 : 그러냐?  뭐, 상황이 더 나빠질 뿐이지
동생 : 그런가?  그래도 영 믿음이 안 가


뭐, 대강 저렇다(약간의 각색 있음)


오늘로 대통령이 바뀜으로서 정권이 바뀌어 말 그대로 새로운 군주(!?)를 국민은 섬기게 된 셈이다.  그런데 언론에 흘러나오고 있는 그분의 근황은 하나같이 “뭐냐, 저거?”수준이다.  딱 60~80년대로 돌아간 느낌?  지금 시대는 2000년대인데 말이지.  아무래도 내 예측(누구나 하는 거지만)이 은근히 맞아떨어졌다는 것에 대해 쾌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끼며 앞으로 5년간, 아니 몇 십년간 이 나라가 어떤 운명에 처해질 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 나라에 살고 있는 국민이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 손 쳐도 국외에 있는 이들이 걱정하는 수준이라면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오히려 너무 오버하는 건가?


여하간 새로운 하늘이 열리고 이 나라는 앞으로 어떤 나라로 변할지 모른다.  아르헨티나가 될 지, 일본을 넘어설 지, 중국을 넘어설 지.  그건 정말로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그 불안한 미래가 새로운, 그리고 희망이 있는 미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언제 한 번 시간이 있으면 현재 피부로 느끼고 있는 복지예산삭감에 대해 써 봐야겠다.  정권이 바뀌니 아주 댕겅댕겅 잘려 나간 게 복지예산이라….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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