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포스트를 쓰는 걸 그다지 달갑게 여기지 않기에 이 블로그에는 정치적인 성향의 포스트는 드문 편이다. 그런데 최근 다음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 나오는 뉴스들을 보니 이건 이 나라를 떠나라는 건지 아니면 나라를 말아먹으려는 건지, 아니면 나라를 발전시키려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어 요즘은 아예 tv나 인터넷뉴스들을 찾지 않는 편이 되어버렸다
특검은 결국 무혐의로 끝났고(…국가최고지도자를 건드렸다간 뼈도 못 추릴테니 적당히 하고 끝냈겠지..), 인수위원회는 하루가 멀다하고 돈 받고 부동산컨설팅하다 들통나, 이상한 소리 하다 여론의 뭇매 맞아, 향응접대 받다 들통나…. 이건 뭐… 벌써부터 이러면 임기 중에는 아주 날아다니겠다? 그리고 장관후보자들을 보니 그 옛날 imf가 오게 만든 이들이나 기업규제를 담당해야 할 자리에 기업인사를 앉히는 등의 뭔가 앞 뒤가 안 맞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연이어 터지는 안전사고 및 사건들. 어제는 군용헬기가 떨어지고 오늘은 정부청사에 불이 났다지, 아마? 그리고 남대문도 홀랑 탔고
과연 앞으로 5년간 어떻게 이 나라가 굴러갈 지 모르겠지만 심하게 걱정된다. 아르헨티나꼴이 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차라리 능력이 되어 이민이라도 갈 수 있으면 이민가는 게 더 빠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