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거? 그런 걸 쓸 시절이 오긴 하는구나. 별로 기대할 것도 없고 기대한다 하더라도 실망만 더 커지니까 아무 말 안 하려 했는데
간단하게, 내가 바라는 게 있기는 있다
국민들, 특히 사회적 약자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것. 그리고 제발 운하만은 파지 말 것.
지금 이 나라를 보고 있으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 걸 심심치않게 보니 말이다.
너무 추상적이라 설마 운하 파는 걸로 저런 생각이 들게끔 만들면 곤란.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아무 것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것은 국민의 또다른 소리일까, 국민의 도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