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vs 서비스 변경

현재 들어있는 이 카페24 계정은 2009년 4월 말이면 종료되는 당시의 光절약형 서비스였다.  갓 이글루스에서 옮겨왔을 때는 약 60MB정도의 용량이라 월 500원의 이용료를 내면서도 “이정도는 3년정도 버텨도 끄떡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결제한 것이었는데….


저 예상을 깨고 계정이 현재 난관에 봉착한 것
디카를 구입한 이후, 찍은 사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사진의 양이 많으면 이글루스의 포토로그로 돌리고, 이글루스에 같은 포스트를 올리니 그 사진경로를 따서 붙여넣는 방법으로 혹은 일반적으로 사진 사이즈를 줄여 올리는 등의 잔머리를 굴렸으나 결국 1년 4개월정도의 계약기간이 남은 현 시즘에서 계정의 HDD용량이 반을 차지한 것이다.


현재 내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1, 계정을 포기하고 이글루스나 티스토리로 돌아간다
: 어째 둘 다 요즘 상태가 불안해보여서 이것만은 하기 싫다


2, 자폭하고 다시 시작한다
: 어차피 이글루스는 댓글이나 트랙백이 없다뿐이지 포스트 본문은 저장되고 있으니 백업본을 이글루스로 두고 계정 자체를 자폭하고 다시 새로 시작한다.  그러나 댓글과 트랙백이 엄청 아깝다


3, 서비스를 상위 서비스로 신청한다
: 일단 계산기를 두들겨보긴 했는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으므로 광절약형에서 일반형으로 신청하려면 세팅비를 다시 줘야하고 그 남은 기간의 운영비를 계산하면 약 3만원의 금액이 소모된다.  그러나 이 계획을 실행할 경우 모든용량이 갑자기 배로 늘어나게 된다


4, HDD만 늘린다
: 간단하게 100MB를 늘리는데 월 500원의 부담이 들고 이것을 계약기간까지로 계산하면 약 1만원이 든다.  그러나 이 이후에 또 용량을 늘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


사실 서버 내에 백업을 하지 않으면 아직은 더 버틸 수 있지만 몇 번 백업 다운로드를 받다보니 일부 문제가 되는 부분이 가끔 생기는데다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데이터 이동에 의해 완전히 안정적일 수 없기 때문에 백업을 생각하여 머리를 굴리는 것인데 아직 약간의 여유가 남아있으니 조금 더 생각을 해 봐야겠다


그나저나 계정이 이렇게 용량압박에 시달리게 된 원흉이 디카였을 줄이야…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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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vs 서비스 변경에 1개의 응답

  1. .cat 님의 말:

    우훗우훗(?!) 처음부터 티스토리를 쓴 저같은 경우는 더 불안해지고 말고 할게 없어서 다행입니다.
    (….다행인가…..)

  2. lakie 님의 말:

    전 비누넷 사용중이라 이 이상 불안할 수가 없다지요.;; (개인 운영 PHP 서버. 퍼엉-!)
    연 만원에 500M 트래픽 / 500M 용량인것은 좋습니다만. (전 그림 투성이라 곧 50M 도달 예정이라는.; 개인 주소라도 만들어서 티스토리 이사에라도 대비해야겠습니다.;)

  3. 마아사 님의 말:

    저는 사진은 티스토리로 올리고 링크걸어놓고 쓰죠. 하드 용량보다 트래픽이 감당이 안되어서요,. 네이버 검색제외 신청한 것도 그놈의 트래픽 때문이었고

  4. 砂沙美 님의 말:

    cat // 점고양이흉, 밉삼~~~

    lakie // 사실 이 이상의 계정조건을 구하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만 다른곳으로 옮기고 싶은 생각은 딱히 안 들더군요. 서비스에서 승부를 봐야지요

    마아사 // 저도 이글루스로 돌릴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주소가 바뀌거나하는 등의 우려가 있어 그림을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계정에 올려서 쓰다보니 이렇게 되더군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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