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다음주 목요일에 동생과 통화하고나면 2~3주간 다시 통화하지 못할 것 같으니 써 두는 포스트.
넨드로이드 나오를 예약했다고 한다. 무려 아키바까지 직접 가서(…요즘 예약사이트 많잖아, 내가 알려주기도 했고…Orz). 이사가서 살 집의 인터넷 회선을 놓기 위해 직접 가격비교를 위하여 아키하바라까지 가야했던 모양이다. 요즘 일본의 인터넷 인프라가 딱 우리나라 2000년 초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런 건 보통 인터넷으로 가격비교가 되어있는 거 아닌가? 옆나라 역시 우리나라만큼 도시의 인구밀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 따로 접수받는 오프라인 공간이 있을 정도라면 현재 상당히 폭발적인 인기가 있던가 제도가 까다롭던지 뭐 그런 모양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신청하면 2~3일이 채 안되어 설치가 완료되지만 옆나라는 최소 2~3주가 걸린다고 한다. 대략적인 약정이나 가격대를 안 물어봐서 좀 아쉬운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나 역시 다음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현재의 pc를 서울로 보내 보드와 cpu를 갈고 박살난 쿨러도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하는고로 목요일에 보자고 타협을 했는데 동생도 다음주 주말부터 서서히 이사한다고 한단다. 예의 그 집으로 정식계약을 하고 나가게 되는 셈. 집에서 달달 볶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10월을 꽉 채울 생각이 아닌 9월만 채우고 나갈 생각이었나 보다
다음주는 추석연휴로 인해 수요일까지 집에서 쉬게 되었으니 추석에 친적접대만 아니라면 잠이나 늘어지게 자 둬야 할 듯 싶다. 요즘은 어깨가 경직되어있어서인지 잠을 자도 편하게 잔 것 같지 않아 자는 시간이 좀 더 늘어나는 것 같이 느껴진다
거 캐치님같은 경우도 NTT에 신청을 했는데 근 2주정도만에 설치가능하다더군요.
대신 광랜 보급률은 거의 세계 1위라고 해도 될 정도로 초고속급 통신망은 잘 돼 있다는 모양입니다. 400메가 광랜이라던가 말이죠
뭐, 속도는 둘째치고서라도 설치기간이 더 늦어졌다던걸. 1개월간 접속 못 한다더라. 딱 2000년대 우리나라 현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