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animate길드의 케오섬 정복작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벌어지기는 어제 벌어진 길드 내 이벤트.  늑돌님이 오랫만에 케오섬에서 일어나 돌아다녔더니 골렘엉아들이 은색로즈 세 벌을 내리 떨궈주더라~라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이벤트 기획이 생기게 되었다.  이렇게 얻어진 로즈 중 한 벌을 길드 내 경매에 부쳐 상위 3명을 뽑고 그 중에서 게임을 하여 우승자에게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였는데 이벤트 당일날 주최자의 pc가 맛이 가는 초유의 사태가 생겼었다
그래도 pc방이라는 곳이 대한민국에는 많으니 pc방에서 접속하시리라 생각하고 나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하나둘씩 케오에 모이기 시작했는데….


정말로 오랫만의 케오섬이었다.  G2를 클리어한 이후로 한 번인가 두 번 오고 오지 않았던 곳.  유일하게 라마쥬가 돌아다니는 걸 극도로 꺼리는 필드.  참치아가씨(아르) 집에서 돌을 던질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했지만 실내라는 이유로 이루어지지 못한 곳.  키아의 보스가 필드몬스터로 널부러져 있으며 그 색은 적색과 갈색의 두 종류만이 존재하는(가끔 검은색도 나온댄다) 무서운 곳.  그곳은 이멘마하의 영내에 속해있으면서도 이멘마하로 취급되지 않는 곳이기도 했다


G2때와는 달리 윈드밀도 1랭크가 되었고 어느정도 성장하여 자신하며 골렘에게 덤벼봤으나 결과는 여전히 대참패.  매그넘 8랭크로 활을 쏴도 hp의 1/4를 깎는 것이 겨우였고 윈드밀 챠징하다 얻어맞기 일쑤이며 리젠이 상당히 빠른 곳이었다.  덤으로 오른쪽 구석으로 가면 스프라이트들이 반겨주며 속성별로 굴리기 시작하므로 가급적이면 그쪽은 피해야 했으니 위치지정도 잘 해야 한다(그래도 마포는 잘 주더라)
대부분의 길드원들이 괴수급에 속하는 분들이라 졸졸 쫓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경험치를 얻기는 했으나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근처를 돌아다닐 때마다 골렘들이 일어나 쫓아오지를 않나, 기껏 때렸더니 멀리서 스톰프만 남발하지를 않나, 매그넘을 쏘니 쏜살같이 달려와 그 무식한 팔로 라마쥬를 패지를 않나…


난 아직도 전투를 잘 하려면 멀었나보다.  넘어졌다 부활하기를 여러번.  근처에 길드원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한참동안 엎어져 있어야 했으니…;;;  역시 컴뱃과 디펜스를 왕창 올려서 몸빵으로 뭉개고 다녀야 하는 걸까…?


마지막으로 티르로 돌아온다고 파티 가입된 채로 여신날개를 사용했더니 “근처의 파티원과 같이 이동하겠느냐”고 붇기에 습관적으로 “예”를 클릭했다 엄하게 웬리님과 미사호님을 함께 끌고 티르로 돌아오는 만행을 저질렀다Orz  같이 말려드신 웬리님과 미사호님께 다시 한 번 더 죄송합니다m-_-m


애니메이트 길드의 3채널 케오섬 정복작전.  3/4은 성공했지만 1/4는 실패한 작전이었다고나 할까
(실패의 원인 : 주최자이신 분이 결국 pc를 수리하지 못하여 이벤트 자체는 보류되어버렸기 때문)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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