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로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완연한 봄이 되었는지 앞마당의 철쭉이 꽃을 피우거나 피우려 하기에 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러댔었다.  이번에는 오토모드와 플라워모드를 서로 비교해가며 사진을 찍었었는데 역시나 플라워모드쪽이 좀 더 화사하게 사진이 찍히는 걸 볼 수 있었으나, 크롬모드가 너무 강했는지 어째 지나치게 밝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사진들이 찍혀버렸다


집의 마당에 있는 것들이 대부분 나무들이라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도 봄이 되면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줘서 이걸 보고 완전한 봄이 왔다는 걸 느끼지만 그 시기가 상당히 짧아 기억 속에만 저장시켜두기에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늘 있었으나 이번에 그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다음에는 아마 수선화가 꽃 필 시기를 점치고 있을 거고, 파초는 여름이 되면 더더욱 크게 자랄테지만 꽃은 피지 않을테니 좀 아쉽고…  아무래도 농산물시장의 화훼단지에서 꽃을 좀 사서 심어야 할 듯 하다.  그러면 적어도 여름이 오기 전의 봄을 잠시라도 더 오래 느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러고보니 이번주는 동생이 돌아오는 주간이기도 하니 집 정리를 좀 해 둬야 할 듯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잡담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