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자이언트 여캐 테스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최근들어 마비노기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보니 자이언트 여자캐릭터가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된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늘상 다니던 곳에 가 보니 자이언트 여캐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냅다 테스트 서버로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만들었던 자이언트 남캐가 사라지고 자이언트 캐릭터카드가 두 장 생겨 있더군요-_-;;  결국 이전 자이언트 캐릭터는 삭제되었다는 말이 되겠네요(내가 공지를 제대로 못 읽었나…그런 소린 못 본 거 같은데…)


여하간 대강 캐릭터를 만들고 나서 나오를 만나고 튜토리얼 필드로 내려와 보니 10살짜리 여캐는 자라목 소녀였습니다Orz.  17살은 확실히 몸의 균형이 잡혀있는 편이었지만 10살은 어딘지 모르게 균형이 남캐보다 더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뭐라고 할까.  얼굴은 남캐인데 몸은 인간을 세로로 늘려놓은 격이라고 할까….


채널은 새벽 1시가 넘어서도 꽉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 플레이하는 유저는 그다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남캐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의 엄청난 호응도와는 사뭇 다르더군요.  아마 접속한 시간대가 시간대이거니와 방학기간이 아니다보니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간 난생 처음으로 제대로 메르엘 얼굴도 쳐다보고 진지하게 퀘스트도 플레이하며 튜토리얼 필드에서 돌아다니다보니 발견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아마 서버점검을 통해 수정되겠지만, 자동전투로 전투가 행해지지 않는 것과 미믹을 타면 캐릭터의 눈이 미믹밖으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더군요.  덤으로 이건 솔직히 좀 불만인데 채집성공모션이 남캐는 “웃샤!”포즈라면 여캐는 “아이 좋아~팔짝팔짝”포즈입니다.  어째 덩치가 있는 자이언트에게는 좀 안 맞는 거 같은데 수정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이건.  차라리 인간같이 “띠링띵~”포즈였으면 그 엽기도는 좀 내려갔을텐데 말이지요


마을로 나와 보니 몇몇 자이언트 여캐가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전만큼의 호응도는 없더군요.  반짝 특수 매출은 노릴 수 있을지라도 이 컨텐츠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듯 합니다.  그래도 17세의 자이언트 여캐는 기본값으로 본 몸매는 예쁘더군요.  이젠 옷만 좀 많이 나와주면 딱일 듯 합니다.  아마 기본적인 컨셉은 격투소녀인 듯 한데 웬만하면 전 격투소녀보다는 양손검 소녀로 키우고 싶더군요.


이외에도 크루크와 키리네 뒤에 있던 집의 비밀이 밝혀졌는데 결혼식장이었습니다.  인간과 자이언트 혹은 자이언트끼리가 결혼할 수 있고 신랑 혹은 신부나 하객이 엘프이거나 엘프지지자일 경우 참석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엘프마을도 마찬가지로 엘프와 인간 혹은 엘프끼리 결혼이 가능하고 신랑 혹은 신부나 하객이 자이언트계일 때 역시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스릴 넘치는 향연이 펼쳐질 것 같아 보이는데 어째서 자이언트와 엘프는 결혼할 수 없는 걸까요.  설마 타우네스와 아트라타를 엮어 준 이후에나 가능할까요…?(그러니까 카라젝을 활용하란 말이다, 선상결혼식!)  그나저나 왜 왕을 내버려두고 재상이 주례를 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입될 시즌 3.  요즘 들어 유저들에게 많이 어필하는 듯한 컨텐츠를 추가하고 있는 데브캣이지만 어째 유저들의 반응이 시큰둥한 듯 보입니다.  지난번의 주사위나 합주도 처음에는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가 곧 시들해지는 걸 보면 역시나 유저들이 많이 줄기는 줄었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발전을 하려 애쓰는 걸 보면 아직까지 데브캣이 이 게임을 완전히 손 놓은 건 아니라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덤 : 이 날을 위해 자이언트 어시카드를 묵혀두고 있었다!  여왕님 헤어스타일은 없더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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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 자이언트 여캐 테스트에 1개의 응답

  1. 돈군 님의 말:

    벌써 다녀오셨군요. 외출 다녀오니 패치가 나와있어서 부랴부랴 기사 편집중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반가워해주는게….
    이 게임을 열심히 한 제 스스로에 대한 예의일 듯 합니다. -_-

  2. lakie 님의 말:

    그래도 여캐 나올때까지 자이 안 만드셨던 사람들도 꽤 계시는거 같고. 저도 드디어 자이언트 필퀘를 진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방치중이었다는.;)
    아이좋아 폴짝폴짝…이라.; 확실히 데브 센스가 방향이 많이 바뀌긴 한것 같아요. 캐릭 몸매라거나 얼굴이라거나 성공포즈등 소소한 부분이라거나. 초기 컨텐츠랑은 취향이 참 달라보입니다만. 그것도 나름의 재미이려나요.

  3. 砂沙美 님의 말:

    돈군 // 그렇지요. 저도 저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갔었는데 의외로 테스트 서버 자체가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신경은 쓰고 있다는 걸 보니 아직은 의욕이 있다고 봐도 좋을 거 같아 보이더군요. 아직까지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게 다행스럽습니다

    lakie // 저도 묵혀둔 어시카드를 사용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만 저걸 활용하려면 최소 5월까지 기다려야 하더군요(라마쥬의 20세가 5월 말) 아마 그때쯤에 자이언트 여캐를 만들 듯 합니다. 확실히 이전에 비해 많이 달라져서 괴리감이 상당히 큽니다만 그것도 한 재미인 건 사실이지요,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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