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반역의 르르슈 22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르르슈.  아마 다음주나 다다음주쯤에 정해진 방영분이 끝난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거 참 요즘 말로 “막장”이 따로 없구나.  제작사 선라이즈의 실험(?)정신이 빛을 발하는 듯 하다


이전에 만났던 마오와 같이 르르슈의 기어스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멋대로 ‘학살’키워드가 유페미아에게 걸려버려 경기장 안에 모여있던 사람들을 죄다 학살시키라는 명령을 내려버린데다 귀찮다고 언니의 참모를 쏴버리지 않나, 절대로 포크 이상 뭔가를 들어본 적이 없었을 그 손에 머신건을 들고 총질을 하고 있지 않나….-_-;;


이에 친언니인 코네리아는 소동을 막기 위해 열받아서 뛰쳐 나가고 중계를 본 장남 격인 슈나이젤도 벙 찐 표정, 황궁의 신전(?)같은 곳에 있는 아버지는 아주 좋아 죽으려는 듯한 “저질러버렸구나, 으하하하하”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이 집안은 대체 뭐냐.  어쩌면 이 아버지는 C.C와 르르슈의 계약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거나 그의 어머니인 마리안느가 C.C와 무언가의 관계를 갖고 있었지 않았을까 한다.  스자쿠가 본 C.C의 영상에 마리안느가 잠깐 나온 거 보면.


의외로 건담seed의 라크스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며 절대로 안 죽을 것 같은 캐릭터가 저렇게 “막장”루트를 타 버렸으니 살 가능성은 0%.  덤으로 어떻게 보면 뻔하게 전개될 것 같은 스토리이니 어째 뽕빨물과 같은 전개로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작품이 되겠다.  확실히 이전 건담seed나 seed 데스티니와 같은 질리지 않는 주말드라마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건 그 이유때문이기도 할 거 같다


사실 유페미아가 죽지 않고 흑의 기사단과 합세하여 본국으로 쳐들어가는 걸 원했는데…쩝.  확실히 천진난만한 선의덩어리같은 느낌이 들어 그 부분은 좀 꺼림칙하지만 살아줬으면 하는 캐릭터였는데 저렇게 되다니 좀 아깝다.  곧 무대를 퇴장할 유페미아의 명복을 빌며 덤으로 아마 코네리아도 유페미아와 함께 퇴장당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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