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재미있는 플러그인이 눈에 띄여 설치한 후, 테스트하게 되는 포스트
지인을 통해 라그나로크 온라인2 베타테스트 계정을 알게 되어 설치를 해 봤었는데 메인화면에 떡하니 이상한 5~6개짜리 그림들이 죽 늘어서 있는 걸 보고 “이거 뭐 장난하는 거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플러그인을 보니 제작사에서 울고 싶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었다
이름하여 게등위의 포스트 자체 심의 패러디 플러그인 되겠다. 다운로드는 태터툴즈 공식 홈페이지의 플러그인 코너에서 받을 수 있고 플러그인 폴더에 올려놓고 설정을 하는데 초기설정은 자신의 블로그에 관한 자체 심의 설정이 되겠다. 포스트에서 표시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 모드에 들어가 보면 아래쪽에 “자체 심의”버튼이 생겨 있으니 그걸 보고 스스로가 심의를 매겨주면 태그가 알아서 채워지는 듯
이야, 이렇게 즐겁게 심의를 한다면 나름대로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웬만하면 표현의 자유는 지키는 선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야겠지, 푸하하하하
이 플러그인을 만들어주신 고스트님께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과연 이 글은 심의등급은 얼마나 될까?
…아니 저 ‘선정성’은 ‘성폭력’으로 바꿔야…(어이)
이미지대로나 있는 의미 그대로 써 버리면 모르긴 몰라도 학부모들의 등쌀에 난감하겠죠. 그래서 “선정성”이라는 순화적인(?) 표현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게임에 저렇게 떡하니 붙이지 않으면 통과시켜주지 않겠다는 거 보면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골치를 상당히 많이 썩일 것 같더군요. 참고로 라그온2의 경우는 로그인 화면 밑에 저 6개의 마크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 위에 아주 크~게 12세 이용가, 라는 초록색 딱지가 붙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