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바뀌는 공무원 시험


공무원 채용.직제 변경 문답풀이 by 미디어다음


2011년부터 공무원시험이 달라진단다.  현재의 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최소의 자격만을 부여햘 뿐, 나머지는 “필요한 기관에서 알아서 뽑아 가라”는 식으로 바뀐다는데 현재의 제도가 2010년까지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앞으로 3년간 도서관, 학원가들은 불타다 못해 새까맣게 재가 될 듯 하다.  적어도 처음 제도가 도입되면 그만큼의 불리함은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니 누구나 모험은 하기 싫을거고, 저 제도가 정착되면 허수로 뽑힌 사람들이 마냥 세월을 잡아먹을 수는 없을테니 교육계의 “미발추”같은 꼴이 날 거고


정작 꿈은 꾸고 있지만 실행을 하지 못한 내가 보기엔 “어, 그래?”라는 수준으로밖에 안 보인다.  저 제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언젠가 제도는 바뀌어야 할 거고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반드시 불만족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고, 제도의 변화가 공공의 이익보다는 누군가의 이익에 상당히 부합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치고 펄쩍 뛰어봤자 자기 손해 아닌가.  하긴 제한연령도 이제 내년이면 끝이지, 참


과연 저 제도의 변경으로 인하여 불고 있는 공무원 열풍이 얼마나 더 미치도록 불 건지도 좀 지켜봐야겠고 모르긴 몰라도 안면있는 쪽이 훨씬 더 유리할 건 뻔할 뻔자고 인사청탁은 기본 옵션으로 자리접을 것이며 유능한 넘은 여기저기서 데려가려고 안간힘을 쓸 지도 모른다는 것 정도랄까.
그런데 좀 애매모호한 게 육아휴직 3년 운운인데 이거 내가 알고 있기로는 무보수라고 하던데 언제 유보수로 바뀌었나?  보통 육아휴식 3개월이면 80%정도의 급여가 나오고 1년이면 40~50%정도가 나온다고 알고 있기에 많은 여자공무원들은 돈 때문에라도 1년을 쉬지 못하고 3개월만 쉬고 도로 나온다고 하는데 3년간 급여를 준다면 애 셋 낳고 약 10년을 집에 들어앉아 있어도 생활보장이 된다는 말이다.  우와, 최고네, 진짜 이러면


여하간 누군가의 이익에 철저히 부합되는 제도에 찬반이 엇갈리는 사람들을 보면 씁쓸해지곤 한다.  어차피 환경에 적응하면 그만인 것을…..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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