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근황

요즘의 근황들.  마비노기도 물론 포함하고 있음

1, 감기는 거의 나은 상황.  역시 강력한 항생제와 충분한 휴식이 감기를 빨리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다.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곳이 근무시간 중에는 풀로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사람들은 수시로 들락거리며, 문은 수시로 여닫히는 최악의 공기조건을 가진 탓에 감기에 걸리면 대체로 오래 가는 스타일인데 의외로 일주일 좀 넘겨 나아가는 걸 보면 의사의 처방이 제대로 되었고 중간에 휴일이 많이 끼인 덕인 듯 하다.  웬만하면 여름에는 감기 안 걸리고 싶어진다

2, 현재 몸담고 있는 모 커뮤니티.  시삽선거가 끝나 이제 제대로 굴러가나 싶었는데 아파 드러누운 사이에 무언가 사건이 터진 모양이다.  솔직히 irc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었다고 하지만 동호회에 대해 깊이 접근하지 않았었기에 어떤 경유로 인하여 저런 사건이 벌어졌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 pc통신 및 인터넷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곳이 저렇게 증오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걸 보면 상당히 씁쓸하다.  주위에서는 무너지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분위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소극적인 자세가 아닐까…쩝

3, 현재 회선의 상태가 썩 좋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마비노기를 할 때 너무 튀어서 궁시렁댔더니 AAru군 왈 “핑 테스트 해 보시죠?”였으니…  테스트를 해 보니 확실히 회선 자체에 잡음이 좀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환장하도록 느린 것도 아닌데다 현재 일하고 있다보니 기사를 부르기도 뭐한 상황.  일단 슬슬 윈도우부터 쳐야 할 시기가 왔으니 언제 시간 나면 윈도우부터 손을 보고 그 이후에도 잡음이 심해지면 A/S를 불러야 할 듯

4, 마비노기 이야기.  드디어 무기점 아르바이트 횟수가 1700회를 넘어섰다.  이리아의 힐러집알바는 못해도 이멘의 성당과 함께 돌다보니 어느 새 힐러집을 따라잡게 된 무기점.  오슬라의 호감도는 만땅이지만 여전히 그녀는 무기 하나는 잘 깨먹는다.  대신 도구에 있어서는 거의 깨지 않는 경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은근히 이 수리확률도 호감도가 어느정도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망상까지 하게 된다.  한편 요즘 하우징 게시판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늘 대륙이동으로 이리아와 울라를 오가는데 가끔은 자신이 지정한 마을에서 떨어질 수 있도록 좌표를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긴 그렇다 하더라도 “필드”로 분류되어버린 이멘마하는 저 좌표에도 들지 않지.  차라리 대륙이동 포인트를 울라에서는 이멘을 기준점으로 삼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면 이멘이 조금 번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더위는 지나갈 줄을 모르는 듯 하지만 조금씩 견디기 편할 정도로 누그러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시원하게 비라도 한줄기 내렸으면 좋겠구먼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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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근황에 1개의 응답

  1. 야간비행 님의 말:

    링크 신고합니다.

    • 砂沙美 님의 말:

      오오, 이글루스에 얼음집을 지으셨군요. 감축드립니다. 정리가 되는대로 축하의 멘트를 날리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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