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메인스트림이다 엘프다 해서 에린에서도 꽤 바빴던 덕에 제대로 된 일상을 쓰기가 어려웠기에 모처럼 여유가 생겨 최근 라마쥬의 일상에 대해 써 보려 합니다.
1, 지난주 토요일(7/2)에 셋째를 들였습니다. 종족지지를 하면 필리아의 촌장이 무료로 캐릭터를 하나 준다지만 최근의 제작사의 행보를 보아하니 종족지지 했다가 영원히 굳어버릴 거 같아서 베이직 캐릭터카드를 하나 사서 엘프 딸아이를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이리슈, 성계 문장/전기 시리즈에서의 아브리얼 8왕가의 이름 중의 하나입니다. 셋째를 들인 이유가 무플이라 인벤문제도 있었지만 둘째를 들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은행잔고의 압박”을 해결하는 목적이 컸습니다. 왜 한 캐릭터당 최대 입금한도액이 200만골드밖에 안 된다는건지 원…-_-;; 물론 수표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인벤 한 칸이라도 아쉬운 판에 2*2사이즈의 아이템은 부담스럽습…(타앙~!) 모든 기초퀘스트를 끝내고 맏언니인 라마쥬의 자이언트 장비를 입혀놓고 티르코네일에서 언니 대신에 멘델리온에게 낫 개조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2, 성당 아르바이트와 힐러집 아르바이트가 각각 1200회/1600회를 넘어섰습니다. 하다보니 이렇게 되는군요. 최근은 이리아 출장이 잦기 때문에 아그네스보다는 힐브린의 호감도 더 높이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근면왕을 향해 가려면 멀었습니다, 어흑
3, 메인스트림인 G3를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굇수 두 분을 모셔갔습니다만 역시나 본캐의 허약함으로 인하여 3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덤으로 여신의 배신으로 인해 한층 더 전투스킬을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각종 전투스킬로 유저를 용가리와 함께 결계속에 가둬놓고 도망간 것을 뼈져리게 후회하게 해 주려 합니다. 어찌보면 10년이 지나도 무리일지도 모르지만요(그 전에 게임이 망할지도)
4, 타르라크가 다크나이트의 갑옷조각을 찾아달라며 퀘스트와 함께 통행증을 주던데 이 통행증이 은행에 들어가지 않는 물건이었으면 울면서 플레이했을테지만 다행히 군말없이 은행에 들어가주는 덕에 당분간 다크나이트의 후속 퀘스트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혼자서 라비 솔플을 해 내는데 1시간 정도 걸릴 수준이 되어야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기에 당분간은 천천히 강해지려 합니다. 그나저나 구슬 영상을 보면 추가 퀘스트(팔라딘의 서/다크나이트 전환)의 컷신은 안 보여주더군요. 이것도 볼 수 있게 해 달라, 데브캣!
오늘은 벨테인이라 아침부터 신나게 이멘마하를 돌고 있으니 역시 평화로운 고향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투도 좋고, 시끌벅적한 중앙도시(던바튼)도 좋지만 역시 고향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도 없습니다. 요즘들어 어째 이멘마하가 차이나타운화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외곽쪽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크게 와 닿지 않는 것 같네요
200만골드까지밖에 안 들어가는군요, 이제 알았습;;
저도 처음에는 무한대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200만을 넘어서니 계정한도액을 초과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더이상 입금되지 않아 난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플로 일관하다보니 돈을 벌어도 그다지 쓰지 않게 되니 저렇게 되는 모양입니다, 쿠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