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에게 해 줄 말이 있기는 한가?

정치인의 연이은 성추행 사건! 어떻게 보십니까?

원래 달랑 몇 줄만 쓰는 걸 참으로 탐탁치 않게 여기긴 하지만 이번 포스트는 어쩔 수 없다. 주제는 땡기는데 해 줄 말이 거의 없기 때문. 게다가 선거철이기도 하니 참으로 좋은 가쉽거리라 아니 할 수 없긴 하군.

정치인의 연이은 성추행 사건. 저들이 개개인으로서는 얼마나 잘났는지는 내 알 바 아니지만, 뭉치면 유치원생 저리가라 할 정도의 의식구조를 보여주는 센스하고, 시대가 21세기를 훌쩍 넘고 아날로그를 이어 디지털로 가고 있는 마당에 아직도 50년대 70년대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집단이 국회가 아닌가. 게다가 성비로 따졌을 때 여자의 비율은 아직 한참 낮기도 하고.

성추행이라는 단어를 네x버나 엠x스같은 지식검색소 혹은 백과사전, 국어사전에서 직접 찾아보시오. 남에게 보고서 써서 제출하라고 하지 말고. 그 후 미디어 매체 앞에 서서 열 번 그 사전적인 의미를 낭독하고서 “난 잘못 없다”고 할 수 있으면 해 보시오. 아, 양심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여행 보내놓고, 안면에는 초합금z과 건다늄보다 더 튼튼한 성분의 판을 깔아서 시치미를 뚝 떼고 있을지도 모르지.

아무리 이 세상이 썩었다 한들, 나도 하나 믿고 있는 진리가 있는데 말이오, 國K-1 어르신들. 그건 현재가 댁들에게 무진장 유리하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어떠한 형태든 저지른대로 돌아오게 되어있는 인과응보의 법칙이오. 지금이야 매체와 사람들 구슬려서 어찌어찌 넘어갈 것 같지만 언젠가 당신이 저지른 것과 똑같이 혹은 그 이상으로 당신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그렇게 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유념하시오.

그나저나 이글루스가 SKC에 넘어가더니 주제가 참으로 하드해졌구만, 쯥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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