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 – 레전드 오브 마나 30분 플레이 후기

다운로드는 진즉에 받았지만 오늘에서야 플레이하게 된 성검전설 LOM

아예 옵션에 음악과 일러스트가 마련되어 있더라. 실제로 플레이를 못 해 보더라도 음악만으로도 가치를 한다고 생각하니 괜찮았다. 일러스트의 경우는 기존에 있던 것과 이번에 오프닝이 애니메이션으로 바뀌면서 추가한 주인공들의 설정 일러스트가 들어있던데 여캐는 더 빈약해지고 남캐는 더 화려해젔더라(…)

오프닝의 경우는 기존엔 인게임 영상을 짜집기해서 만들었었는데 이번엔 아예 풀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기존작과 비슷하게 만들었던데… 개인적으로는 기존작의 오프닝이 더 나았던 것 같다. 이 게임의 수채화풍 캐릭터 디자인이 독특하고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 부분을 2D로 때워버렸으니…

웹을 뒤져보니 1회차에 모든 분기를 볼 수 있는 맵이 공략되어 있어 일본쪽 사이트에 가서 미리 맵디자인도 해 본 후에 맵을 선택하고 우편함을 놓으니 본격적인 오프닝의 시작….이었는데 이게 이랬었나? 싶을 정도로 싼티(?)가 나는 느낌이 나서 유투브쪽을 찾아보니 기존작도 오프닝이 이랬더라. 오히려 리마스터되면서 화질이 더 좋아진 셈이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내가 추억보정이 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시작을 하니 배경은 리마스터되었지만 캐릭터는 도트 그대로(!!)였다. 결국 모니터가 크고 해상도가 낮으면 자글자글한 캐릭터 도트가 내 눈에 그대로 띄는 상황인데 리마스터 하려면 배경뿐 아니라 인게임 캐릭터도 리마스터해야 하는 거 아니었냐, 스퀘어에닉스야? 인물사전의 일러스트는 아주 깔끔하게 일신해놨더만 왜 인게임 캐릭터를 이렇게 만들었냐?

일단 제대로 잡고 플레이하기에 부담되어 도미나 마을까지만 가 봤는데 니키타를 동료로 만들었더니 동료가 구석에 얼어버려 제대로 따라오지 못한다거나 이 때문인지 가고싶은 곳을 제대로 못 가는 상황이 가끔 생겨 일단은 플레이 중단상태지만 올해 하고자 하는 걸 다 해 놓으면 그때쯤엔 개선이 이루어져 플레이할 만한 상태가 되어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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