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을 준비하던 중 오피스 프로그램을 새로 사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웹을 좀 뒤져봤는데 무슨 가격대가 엄청나게 널을 뛰는 걸 보게 되었다
사실 아버지 전용의 오피스2019를 컴퓨존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내가 새로 사서 쓰려니 또다시 개별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하는데다 이번엔 간만에 엑세스도 배우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 별 수 없이 오피스365를 알아봐야 할 판이 된 것이다
요즘 MS도 머리를 잘 쓴 게, 어차피 개별적으로 개인들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구매하기엔 가격대가 높아 선뜻 손대기 어렵다는 걸 아는지 가랑비에 옷 젖듯 월구독료를 내고 MS의 모든 오피스 프로그램의 사용권과 저장공간의 메리트를 가지고 월 1만원 정도의 구독형 상품으로 개인들에게 접근한다는 것이었다(단체야 어차피 대형 라이센스로 밀고 들어가던가 이것도 구독형으로 바꾸면 헤어날 수 없는 족쇄 완성).
이렇게 한 번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사람 자체가 사용 프로그램을 잘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일이 아니고서는 구독형은 지속성을 가질수 밖에 없다는 걸 회사도 잘 안다는 거다
내 경우야 MS 프로그램은 회사에서 사용하고 집에서는 아버지 것만 챙기고 난 집에선 거의 MS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으니 필요가 없었던 셈이었지만 이제 형세역전이 되었으니….
아니면 사용하다 다시 환경이 바뀌게 되면 구독을 끊어도 되니까…
이걸로 또 지름신이 강림하겠네, 으헐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