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의 직업심리검사를 해 봤다

실업급여 2회차 인정 겸 워크넷의 직업심리검사라는 게 있어 시도해봤다

1차로는 80분짜리검사를 도전해봤는데 이게 문제마다 시간제한이 있어 풀다가 깔끔하게 포기. 시간을 더 주던지 시간제한을 두지 않았으면 풀어낼 수 있었을텐데 어쨌든 이 검사는 앞으로 할 일이 없을 것 같다(게다가 해상도를 높이지 않으면 이 검사는 진행이 불가능했음)

2차로 직업선호도검사(L형-개정판)을 해 봤는데….
결과가 참으로 처참하더라.

역시 인간은 사회 속에서 단련되어 그 유형의 인간이 된다는 게 맞는 말인지 직업흥미검사에서는 극단적으로 C형과 S형의 결과를 보여줬다.
C형은 관습형, S형은 사회형으로 이 둘을 조합하는 많은 직업군들은
“검표원,경리사무원,경비원,경영컨설턴트,관세사,교육행정사무원,금융관련사무원,기록물관리사,법무사,변리사,보육교사 및 보육사,생상관리사무원,선물중개인,세무사,손해사정인,시설 및 견학안내원,신용추심원,안내 및 접수사무원,여행사무원,인사 및 노무사무원,인사 및 노사 관련 전문가,일반비서, 관리비서,주택관리사,직업상담 및 경력상담원,청소년지도사,총무 및 인사관리자,총무사무원,출납창구사무원,텔레마케터(전화통신판매원),통계 및 설문조사원,통계사무원,통역가,호텔 및 콘도 접객원,회계사”
…결국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기존 하던 거 그대로 하겠다는 심리의 발현인 건가…싶은 생각이 들었다(Orz)

성격검사결과가 더 당황스러웠는데 성실성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정서적 불안정성이 심하게 높게 나와 까딱 잘못하면 신경쇠약이나 정신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기사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잘 푼다고 말하긴 해도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게 문제이긴 한데 분노조절 쪽도 역시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생활사 검사는 그저그런 식으로 과거를 평가하는 방식이라 어느 정도 감안을 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실업상태인데다 미래의 불안정성이나 삶에 대해 만족하고 있지 못하다보니 저런 결과를 얻었는지 모르겠는데 검사를 다시 해야 하나….;;; 그런다고 결과가 크게 바뀔 거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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