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파크 W스퀘어점 방문 후기

뽀로로파크

금요일에 조카 데리고 다녀왔던 곳이라 일종의 후기가 된 셈인데 아동은 2시간에 20.000원, 어른은 2시간에 10.000원이며 10분당 아동은 1.000원, 어른은 5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구조다

부산에서 규모가 제법 크다고 해서 가 봤는데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2팀의 어린이집 단체손님이 있어 꽤 어수선했더랬다. 카운터에서 미리 양해 및 이로 인한 환불은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고 입장했는데 다들 조카보다 큰 애들이라 조카가 노는 영역과 많이 겹치지 않아 다행이긴 했는데 정작 조카는 10cm의 키가 모자라 2개의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다는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랄까

아동과 함께 온 어른들을 위해 기둥이나 시설 담장에 의자를 많이 깔아놓아 편하게 휴식할 수 있게 해 놨으며 가장 괜찮았던 부분은 식사장소 자체에 테이블같은 게 있는 게 아니고 구석에 있는 뽀로로 밥상이나 뽀로로 돗자리를 가져와서 깔면 된다는 것이었다. 많은 키즈카페를 다녀본 건 아니지만 아동시설만큼 어른들을 위해 테이블을 깔아야 하다보니 먼저 자리잡는 사람이나 죽치고 앉아있는 사람들 때문에 정작 애들 밥 먹이기 곤란했던 적도 있었던지라 이 부분에 있어선 점수를 많이 주고 싶었다.

다행히 조카가 2시간을 채우고도 더 놀려고 하지 않아 추가요금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입장료를 봤을 때 다른 곳들에 비해 꽤 비싼 편이다. 조카같은 경우는 아직 뽀로로 캐릭터에 익숙하지 못한 지 시간마다 하는 쇼는 흥미를 갖지 않았다는 게 좀 아쉽긴 했다.

그리고 내 입장에선 죄다 민원24 캐릭터들로 보여 많이 부담스러운데다 깜짝깜짝 놀란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실제로 민원24에서 증명서 출력해보면 진행화면에서 뽀로로 나온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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