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기변병이 도졌나보다

올해 9월이 되면 내 아이폰4의 3년약정이 모두 끝나게 된다.  사실 이미 2년 약정이 지나 지금이라도 자유롭게 기기변경을 할 수 있지만 딱히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요즘 미친듯이 걸려오는 kt 광고전화를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가끔 전화받을 때 마다 "이거 부서질 때까지 쓸 겁니다"라고 말하곤 하지만 새로운 폰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지

그러나 폰을 바꾸기 전에 따져봐야 할 것이

– 내가 앞으로 2년 이상 계속 일하며 폰값을 갚을 수 있을 것인가?
– 아직 ios는 내 폰에 대해 지원을 해 주는데 바꿔야 할까?(시리가 없는 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 ios를 버릴 수 없다면 차라리 아이패드미니를 질러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등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은근히 고민이 된다.
적어도 아이폰5s가 나올 때까진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현재 크게 생각하고 있는 게

– 직업의 유무를 따지지 말고 일단 내 폰을 질러버리자
– 아버지의 폰을 바꿔드리고 공기계가 아버지 폰을 내가 이어받자(이건 시리가 있다)

로 나뉘는데 가을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

슬슬 도지는 지름신 및 기변병.  이거 좀 어떻게 안 되나 몰라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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