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려는가?

마비노기 – 다드림 이벤트


데브캣이 서버를 새로 사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려는 건지, 진짜로 약 먹고 미친 짓을 하는 건지, 떠난 유저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애를 쓰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나저나 하는 이벤트 문구를 보니 누가 sc은행에서 마케팅 인원을 차출해 왔는지 아니면 그 은행 고객인 모양이다.  나도 sc은행을 쓰고 있으니 저런 문구의 광고메일들이 가끔 오더라

상당히 파격적이긴 하지만 현재의 내 사양으로 영 버겨운 레벨의 게임이 되어버린 마비노기.  못해도 5년의 세월을 동고동락한 게임이었는데 가끔 이런 이벤트 소식을 접할 때마다 생각은 나더라.

그런데 이런 이벤트 한다고 해도 난 돌아갈 생각이 거의 없다.  주위 지인들은 대부분 떠났고 한 번 불태웠던 열정이 식어버리니 손이 잘 가지 않게 되더라.  어찌 보면 mmorpg는 나와 잘 안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마비노기의 생활 컨텐츠는 내게 있어 하나의 센세이션이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걸로 5년이나 mmo를 하고 있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 게임을 발전시키려던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깔끔하게 말아먹혔으니 이런 류의 게임이 나오길 기대하는 건 애당초 무리일지도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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