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성장에 도움과 조언을 주신 룬님께 감사를 드리며…
환생 전에 레벨 44를 만들어놓고 지난주 토요일 저녁에 10살로 환생시켜버렸었다. 어차피 오래 키우든 중간에 중단하든 ap는 꼬박꼬박 먹어줄 거니까
하면서 알게 된 거지만 요즘 이벤트로 전투 경험치가 3배러더라(…)
그렇게 새로 환생한 후 내가 한 레벨업은
– 퀘스트창에 있는 일반퀘와 G1여신강림퀘
– 퀘를 하면서 다니는 마을간의 교역 + 교역 중의 약탈단 처리
– 변신 대상 몬스터 수집을 위한 던전 뺑뺑이
그렇게 계획을 잡고 실행했더니 3일만에 레벨 50을 달성해서 아마 이 게임 종료되기 전까지 난 죽어도 못 딸 것 같았던 “10살에 50레벨을 달성한” 타이틀을 따 버리게 되었다. 그것도 상당히 어이없게(…)
모르긴 해도 경험치 테이블 자체가 하향된 것 같았고 알바 하듯 여기저기 다니는 교역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지만 어째 남들 다 가는 키상 한 번 못 가 보고 이렇게 되다니 좀 어안이 벙벙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좀 더 레벨이 올라서 55이긴 한데 이거 좀 너무한 거 아닌가???
다시 들른 에린에 적응하기 참 어렵네
참고로 넥슨이 지난번에 뿌렸다던 검은양 카드를 활성화시켜 룬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코르 마을 옆의 케나이 사바나로 오라길래 갔더니 사자를 잡아 내 펫을 성장시켜주시는 게 아닌가. 적어도 난 던전 몇 바퀴 돌 줄 알았는데 이벤트 버프로 필드에서 이렇게 속 편하게 캐릭터 성장해보긴 처음이다. 20분만에 검은양 레벨이 40이 되더만(…) 하는 김에 고이 묵혀놓고 있던 수호거미도 활성화시켜 다시 룬님과 함께 사자밭을 뒹굴었더니 어느 새 레벨 40
이걸로 방직 자급자족이 가능해졌구나. 게임 오래 하고 볼 일이다, 으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