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vs 패키지게임

온라인게임을 해 본 게 라그나로크, 포트리스, 마비노기 뿐이라 잘 평가할 수 없지만 내 체질에는 남과 경쟁하고 협력해가는 온라인게임보다는 혼자 광렙(…)해서 혼자 보스를 쓸어버리는 패키지 게임이 더 맞는 것 같다. 아무래도 비디오게임을 한 기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최근에도 wow계정비와 psn이나 pc의 게임 가격을 몇 번이나 저울질해보고 대부분 psn쪽으로 손을 들어주는 걸 보면 그 영향은 뚜렷하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옛날과 달리 요즘 패키지 게임들도 버그가 생기면 곧 수정해서 서버에 올려두거나 아예 서버에서 통째로 다운로드 받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보관의 불편함이나 정 귀찮으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일부러 어둠의 루트를 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준 것을 보면 이들도 살기 위해 판매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미 그 시기가 늦었는지 패키지 게임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는지 나오는 게임의 숫자는 적고, 온라인 게임은 하루에도 몇 개씩 쏟아지니 패키지 게임 유저는 울 수 밖에
요즘 패키지 게임에 좀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면 본품의 가격이 좀 저렴하겠다 싶으면 나중에 무지막지할 정도의 양으로 확장팩이 나와 매달 넣는 온라인 게임 계정값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는 놈들이 간혹 보이더라는 것. 설마 이거 의도하고 하는 짓인가?

그래서 오늘도 나는 고민한다. Wow를 들어갈 것이냐 패키지 게임 하나를 더 지를 것이냐(뭐, 임마?)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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