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오피스 2010 도착

잊고 있었는데 오늘 대한통운택배에서 전화가 왔다.  택배 있으니 사무실로 보내주겠다고


최근 wow 덕에 지름신이 강림한 적이 없어 뭔가 있었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룬그리져님이 나보고 한컴오피스 2010을 받았냐는 질문이 문득 떠올랐다.  아마 한컴에서 순차적으로 보내준다는 무상교환제품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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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한글과컴퓨터 박스에 싸여 도착한 한컴오피스 2010.  무상교환제품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앞에 떡하니 “무상교환제품”이라는 폰트가 눈에 들어왔다.  패키지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붉은색(왜?).  당연히 이전 버젼의 시리얼을 사용하므로 따로 시리얼카드같은 건 없는 상당히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있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드디어 한컴이 cd 체계를 벗어나 dvd 체계로 넘어왔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많은 관공서와 학교에서는 dvd롬보다 cd롬이 많으므로(우리 사무실의 pc의 절반 이상이 cd롬이다) 2007 홈버젼도 cd로 구성했는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이게 참 cd를 갈아끼우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젠 dvd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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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프로그램 자체를 os를 한 번 갈아엎기 전까지는 절대로 지우지 않는 프로그램이라 이번처럼 갑자기 버젼업을 하게 되면 프로그램을 지워야 하는데 이전 버젼 2007을 지우는데 걸린 시간은 내가 차를 한 잔 다 마실 시간이었다.  어째 본판보다 꾸리미쪽이 확실히 더 시간이 오래 걸리던데(…)
그렇게 다 지우고 난 후, 새로 2010을 설치하니 사용권 계약을 한 후, 시리얼과 자동설치와 사용자설치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한셀과 한쇼를 설치할 마음이 없었으므로 일단 한글 2010과 한컴사전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사용자설정을 할 수 있게 되어있던데 한글 2010 디자인 / 한글 2007 디자인 / ms오피스 2003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기에 기본인 한글 2010 디자인으로 테마를 만들어놨더니 장시간 보고 있자니 너무 눈이 아프더라.  결국 오피스 2003 디자인으로 테마를 바꿀 수 밖에 없었는데 ms에 비하면 한컴이 그나마 양반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ms는 “이전버전 테마?  그런 거 없다.  테마색을 바꿀 수 있게 해 뒀으니 새로운 테마에 적응해라”라는 분위기여서 억지로 적응할 수 밖에 없었지만 한글은 사용자가 편한 테마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으니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사실 한글은 관공서나 교육기관의 문서가 아닌 이상은 그다지 활용도가 높지 않은 편에 속하지만 이렇게 사용자를 배려해줄 수 있는 회사라면 버리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렇게만 발전해주면 고마울 것 같다.
그런데 우리 구청은 아직도 2002 행망용을 쓰고 있던데 웬만하면 한글 좀 버젼업 좀 해 주면 좋겠구만.  중앙정부는 2007을 쓰고 있는 것 같던데(공지사항에 첨부된 문서를 열어보면 다들 상위버젼이라 나온다)


덤 : 근데 왜 난 인증창이 안 뜨는 거지?  인스톨할 때 자동인증을 한 건가?  30일 뒤에 전소리하면 그 때 문의해봐야 할 듯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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