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라비던젼의 슬픈 전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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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화이트데이인지는 몰라도 이런 날을 그냥 보낼 수 없는 데브캣.  이벤트를 하나 만들었다.  이름하여 라비던젼의 슬픈 전설


시작은 티르의 말콤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뒤 열심히 낚시질을 해서 질투 라비던젼(…)통행증을 낚아야 할 수 있다.  이럴 때 틈틈히 올려 둔 낚시랭크가 정말 도움이 되더라.  1시간정도 낚았는데 5장정도 걸리던가?


기분 좋게 라비로 갔으나 여기서 봉착한 문제.  이 던젼은 남/녀 2인이 들어가야 하는 던젼이었던 것.  젠장, 이라는 소리를 하며 옆방의 pc를 부팅시켜 간만에 마비노기 클라이언트를 돌려 라마쥬의 남편인 도뷰스를 호출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불러오겠나.


그렇게 돌기 시작해서 총 6번을 돌았다.  처음은 도뷰스를 2pc 컨트롤로 조작했지만 도저히 못 해먹겠다는 생각에 할 수 없이 한쪽을 종료시키고 라마쥬로 파티창을 열어 파티원을 모집하여 다녔다.  그렇게 5번을 더 돌았던 셈이다.  징하게 안 나오더라


이 던젼은 정말 웃으며 돌았는데 몬스터들의 타이틀이


– 외톨이 임프
– 무적 솔로부대 해골병사
– 입대 후 300년 좀비병사(남)
– 손도 못 잡아본 좀비(녀)
– 솔로전도사 고블린 아쳐
– 쓸쓸한 코볼트
– 눈물로 밤을 새는 고블린
– 100전 150패 그램밸
– 솔로 좀비(보스)


이런 식이다.  물론 이벤트용이므로 체력은 약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긴 하더라.  이걸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가끔 이런 이벤트는 있어주면 고마울 것 같다.  낚시 이벤트같이 잠수타서 득템하는 것보다야 던젼 돌면서 이런 걸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게 더 좋으니 말이다


그런데 역시 라마쥬는 저주캐인가.  남들은 한번만에 다들 얻는다는데 6번씩이나 릴레이를 해야 했냐…;;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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