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 페네쥬의 호드 진영 도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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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불태운 덕으로 오늘 호드 진영 주요도시들을 다 다녀볼 수 있었다.  정말 길었다…Orz  퀘스트도 깨랴, 탈 것들의 기점도 찍으랴, 줏은 물건 팔랴, 망가진 물건 수리하랴 등등등.  이 동네는 여유를 부릴 생각을 접으면 밑도 끝도 없이 npc가 유저를 부려먹는다.  얼라이언스쪽은 다녀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일단 호드쪽 도시들을 돌아본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 블러드엘프의 실버문
: 다른 도시들에 비해 엄청나게 화려하다, 아니 화려했다.  처음엔 화려함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그 화려함이 퇴색되어질 정도로 쇠퇴되는 느낌을 받는다.  섭정이 동포를 배신한 왕자님의 뒤치닥가리 하느라고 그런가 보다.  페네쥬의 스타트 지점이었다


– 언데드의 언더시티
: 고풍스럽긴 하지만 을씨년스러운 동네.  언데드들의 거점이면서 한 때는 얼라이언스 진영이었던 모양이다(부자왕의 고향인가).  개인적으로 각 지구가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고 그 구성이 오밀조밀(?)하여 이동에 용이성이 좋아서 좋아하는 동네.


– 오크 & 트롤의 오그리마
: 호드의 수도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칼림도어에 도착한 게 그저께였다.  오크와 트럴의 도시답게 강하고 힘센 인상을 준다.  그런데 드럽게 넓은데다 복잡해서 돌아다니기 힘들다Orz.  퀘스트 때문에 좀 머물러 줘야하는데 그냥 볼모지 가서 구르는 게 편할 정도로 내겐 정이 안 간다.  지하에 인스턴스 던젼을 보유하고 있다


– 타우렌의 선더블러프
: 타우렌의 도시.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고산지대의 동네인데 처음 방문했을 때 “오오~ 정화되고 있어.  초록색이야~~~”라며 굉장히 좋아했었다.  개인적으로 듀로타와 볼모지 지역은 배경이 누런 색이어서 플레이에 피곤한 반면 멀고어 지역은 풀이 대부분이라 눈이 편하다.  그런데 고산지대 꼭대기 위에 마을을 형성해서 잘못 발을 헛디디면 낙사하게 된다.  실제로 경험 많이 했다.  어째 태종대가 생각나는 동네



앞으로 계정이 10일정도 남았나?  목표한 관광도 하고 퀘스트도 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지만 어째 점점 수렁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번달 계정이 끝나면 otp를 걸어두고 봉인해야 할 듯 하다.  이 이상 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다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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