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쇼핑 다녀오면서 들은 뉴스가 저거였다. 남포동 국제상가쪽에서 실내사격장 화재로 인하여 여러 관광객이 다치고 숨졌다는 것. 저 뉴스를 듣는 순간 이런 생각부터 먼저 들더라
– 허가 내 준 구청+경찰서+소방서는 망했다
– 시도 곁들여 한 번 뒤집힐 거 같고
– 각 구의 재난관리과, 문화공보과, 총무과는 당분간 일이 넘치다 못해 치여 살 듯
– 역시 각 구의 경찰서, 소방서도 마찬가지로 일에 치일 듯
– 이 기회에 국제상가도 대대적으로 도로개편작업을 할 지도
– 당분간 관광객은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저런 국제적인 뉴스 한 번 뜨면 영향을 제법 많이 받으니까
이후 여러 뉴스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데 역시 이런 생각이 드는 게
– 창문이 없는 게 당연하잖아. 창문 깨고 총기도난사고 일어나지 말라는 걸 건데
– 실탄을 썼다면 당연히 화약이 들어있었겠고…혹시 잘못 쐈거나 화약이 총알 쌓아둔 곳으로 튀었나?
– 저런 게 관광상품이 되기도 하는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당연히 군을 다녀오므로 저런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이 어디 가나…쩝쩝
사고로 인하여 사망한 이들에게는 명복을, 다친 이들에게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