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7로 갈아탄 것까지는 좋았는데…

망했다…Orz


은행 인터넷뱅킹이 사람을 엿먹이는 바람에 시험삼아 AAru의 옆구리를 강력하게 찔러 요즘 한창 줏가를 올리고 있는 윈도우 7을 설치해보게 되었다.  일단 밤에 다 받아두고 dvd로 구워둔 다음, 작업은 오늘 아침부터 시작을 했는데….



– 최종적으로 모든 장치를 연결하고 완전히 설치가 끝날 때까지 약 6시간 가까이 걸렸다
– 확실히 이전의 os들에 비해 설치하는 게 쉬워졌다.  이젠 마우스질이 가능하다(VIVA!)
– 알아서 드라이버를 잡아주긴 하지만 못 찾는 게 몇 개 있다.  미리 준비하고 설치할 것
–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설치 전 호환성을 따져보고 설치할 것
– 현재 돈 주고 산 카스퍼스키가 아직 윈도7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울며 겨자먹기로 V3 Lite를 설치해뒀음.  언젠가 Kav가 지원이 되면 당장 갈아탈 예정
– mir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핫픽스를 설치해야 함.  그 파일이름이 뭔지는 까먹었음
– MS 오피스, 한글 2007.  모두 이상없이 설치되고 작동하고 있음
– 아직 스카이프는 못 깔아봤음.  공식홈을 가니 윈도7에 대한 이야기가 없음
– 빵집도 못 깔아봤음.  현재 알집 깔아놨음(…)
– 마비노기 클라이언트 런쳐는 돌아가는데 클라이언트가 돌아가는지는 테스트해보지 못했음



가장 치명적인 것은 창고하드의 일부 자료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대부분 날아가버렸다는 것.  덕분에 남은 용량이 60GB였는데 어느 새 337GB를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온다는 거다.  잃은 것은 대부분의 동영상과 게임 구동에 필요한 프로그램들.  웃기게도 동생이 모아둔 만화책, 내 개인적인 자료와 음악들은 날아가지 않았다는 거다.
os를 갈아타는 김에 하드 정리를 하라는 신의 계시인가 아니면 무언가 다른 걸 잘못 조작해서 데이터를 날린 건가….T_T


덕분에 상당히 허무하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PC/블로그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