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며칠동안 써 보고 그 소감을 쓸까 한다.
사실 트위터를 쓰기 전, 한 때 인터넷에서 플레이톡/미투데이 바람이 분 적이 있었다. 모두 트워터의 구현력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 블로그같은, 잘만 굴리면 실시간 채팅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서비스들이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몇 번 사용해보다 아무래도 주절주절 글을 길게 쓰는 내 성향과는 맞지 않아 플레이톡은 탈퇴하고 현재 미투데이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 그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트위터를 써 보니 역시 약간 내 성향과는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은 든다.
무엇보다도 초보자가 사용함에 있어 꽤나 불친절하게 되어있는 인터페이스가 좀 문제라면 문제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건 각종 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들이 있어 보완해주고 있다 하더라도 좀 알아먹기 힘든 건 사실이다. 뭐, 이런 거야 각종 블로그들을 뒤지면 사용방법이나 팁을 많이 써 둔 곳에서 배우면 되니까 넘어가고
일단 해외서비스다보니 내게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는 딱 한 가지다. 국내 서버에 적을 두고 있는 블로그에 할 수 없었던 온갖 현실에 대한 말을 짧게나마 여기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국내유저가 아예 없는 상황이 아니니 고소당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서도 주어를 빼면 만사 OK이지 않을까? 핫핫핫
이런 식으로 도망갈 구멍을 열어주도록 만든 현실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쉣
덤 : 요즘 기침으로 인하여 수면시간이 줄었더니 신경이 더 날카로워졌다, 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