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제와 정시퇴근제를 동시에 시행하겠다?

노컷뉴스


귀신은 뭐하고 있냐, 저런 쓸데없는 생각하고 자빠져있는 잉여새퀴들 안 잡아가고


섬머타임제?  정시퇴근제?
다 좋다 이거다.  근데 말이다.  공기업/공무원은 수당 빼 먹으려고 혹은 정말로 일이 많아 남아있는다 치더라도 사기업은 저거 지켜줄 거 같냐?  법은 어디까지나 법이라 공무원이 사기업에 하나씩 들어앉아서 정시퇴근 시켜주는지 주지 않는지 감시도 못 할 거 뻔한데 사기업이 저걸 지켜줄 거 같냐고!!


참고로 나도 원래 5시 퇴근이다.  근로계약이 그렇게 되어있다.  근데 가끔 가다 일이 무진장 밀리고 마감이 임박하는 때가 있거든?  이러면 나도 답 없다.  해가 떠 있는 시간까지는 일하고 와야 다음날 일이 된다.  이건 어떻게 설명할래?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아니면 논다고?  참고로 난 사무실에서 부지런한 축에 속한다.  핸디캡으로 속도가 좀 느려서 그렇지.  이건 장애인복지에 안 들어가냐!?  그러면 일손이 느린 장애인들은 보조기구나 보조인이 있어도 맨날 늦게까지 남아서 죽어라 일 하다 퇴근하라 이거냐?  아니면 아예 일을 하지 말라는 소리냐?  아, 흥분하니까 이런 곳까지 범위가 뻗치네


니들부터 썸머타임제/정시퇴근제 한 번 제대로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제도를 시행해라, 이것들아.  어째 생각하는 것들이 죄다 70년대 80년대 사고방식들이냐?  지금이 20세기냐?  21세기지.  하긴 위대한 그분께서는 타임머신을 제대로 만들어서 1년안에 이 나라의 시간감각을 20년 후퇴시켜주셨으니 그것도 능력이긴 능력이다


이건 뭐 욕 먹기 위해, 그걸 즐기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보는 기분이구만.  하긴 그래도 댁들을 지지하는 바보같은 사람들 때문에 댁들은 이걸 밀고 나가겠지.  결국 무관심했던 사람, 지지했던 사람들을 포함하여 반대했던 사람, 행동했던 사람들까지 몽땅 피박을 뒤집어써야 한다는 게 참 마음에 안 든다.  세상에는 공짜란 없는 법이고, 핑계없는 무덤이 없는 법이라 반드시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법인데 그걸 원하지도 않았고 바꾸려 행동했던 이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젠장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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