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라! 스트리트파이터 4

월급 받자마자 지른 게 있었으니


이름하여 스트리트 파이터 4와 조이스틱 세트(…)


일본에 있는 동생 왈 “여긴 너무 비싸니까 한글판 좀 사 줘”라길래 처음에 구하려고 다녀봤으나 인터넷이고 오프 매장이고 다 품절상태라 못 구하겠다더니 실망하는 빛이 역력하길래 루x웹을 죄다 뒤진 끝에 얼마 지나지 않으면 재판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오늘 아침부터 네x버와 G마x을 뒤졌더니 슬슬 물량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었지만 단품 가격이 사람 환장할 가격인지라 아예 손을 놔 버릴까 싶기도 했었다.  차라리 조이스틱 패키지세트라면 더 나았으면 나았지 단품 가격이 뭐 저런 가격(정가 52.000원이 65.000원에 팔리고 있었음)에 팔리냐는 생각이었는데 마침 적절하게 소프트와 조이스틱이 9만원(…)에 팔길래 덥석 물었다.  쿠폰적용까지 받으니 85.000원.  단품이 52.000원 정가고 조이스틱이 현재 팔리는 가격들이 30.000~40.000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그럭저럭이라는 생각일까.  오히려 바가지를 쓰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이미 지른 걸 어찌하겠는가.


젠장, 이걸로 이번달은 완전히 초 긴축재정모드다.  게다가 열 받아서 함께 프린세스메이커2도 pc쥬얼로 같이 사 버렸다(…반드시 딸내미를 마왕으로 만들고 말 겨!)


그나저나 이거 집에는 ps3가 없으므로 제대로 기동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테스트할 수 없으니 좀 불안하다.  게다가 프로모션 영상을 보니 기술명은 제대로 일본어가 들어가지만 떠드는 이야기는 몽땅 영어다.  이걸 과연 동생이 적응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ps3는 여전히 지역코드가 한국과 일본이 NTFS-J인 모양.  닌텐도도 저런 코드로 내 줬으면 안심하고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라타토스크의 기사를 동생에게 질러달라고 요구할 수 있었을 것을….Orz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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