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10초의 광클에 지다

패션컨테스트 예선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본선에도 별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던 게 오산이었다.  10초만에 40명이 차 버리는 현상 발생.  덕분에 본선참가도 못 해 봤지만 언젠가 사람이 줄어들게 되면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


사실 패션컨테스트 참여 목적은 분해재료(…)를 얻기 위해서였다.  한 번 참가해보니 참가상으로 가는 실을 조금씩 주기에 “오오, 분해재료!”라며 참가하기를 수 차례.  덕분에 ap가 있으면 분해 다음랭크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는 되었는데 본선참가티켓을 얻으니 본선에도 참가해보고 싶어져 신청한 것이었는데 실패한 셈이다


패션컨테스트는 리듬액션게임처럼 행해지는데 올라오는 화살표를 보고 빠른 속도로 맞추면 점수가 올라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게 된다.  이런 점이 내게 있어 상당한 마이너스를 가져왔으니 게임플레이방식이 와인보다 더 질이 나쁘다(…이런 거 못 한단 말이다, 젠장…)  어찌어찌 연습해서 느리게 올라오는 건 커버가 가능하지만 빨리 올라오는 건 커버할 수 없다는 점이 현재 남아있는 문제였는데 본선에 참가할 수 없다고 이벤트가 끝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보고 있으면서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채점을 해 주다보니 심사상(?)으로 고급 마감용 실을 얻었으니 아무래도 분해재료보다는 천옷스킬 재료인 듯 하다(…)


나름대로 괜찮은 컨텐츠.  결코 따라가는 게 쉬운 건 아니지만 몇 주 지나다보면 플레이어도 줄어들어 본선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될 즈음엔 나도 참여할 때가 있겠지.  지금이야 두번째 주다보니 사람이 많은 거겠지만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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