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400회 시청 후기

아…목요일에 백분토론 다 보고 잔다고 늦게 잤더니 지친다…Orz


국회 공성전 중이라 홍준표가 안 온 게 쬐끔 아쉽긴 하지만 총체적인 내 감상은 이렇다


– 웬일로 유시민 & 진중권 콤비 결성?  게다가 김연아 빠라고 서로 인정
– 전씨 어르신은 오직 독고다이 열연 중.  가장 압권이었던 게 “김정일이 죽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
– 신해철과 김제동은 연예인의 입장으로 나온 듯 한데 의외로 선방했음
– 나경원, 제 교수, 이 변호사는 발리기 바빴음.  게다가 이 변호사는 뭐하러 나왔음?  존재감 0%
– 손석희의 농담은 언제나 썰렁하다.  확실히 이 아저씨는 농담에 있어서는 좀….
– 진중권의 “그의 머릿속에는 삽 한자루 뿐이다”가 최강이었음-_-b  그런데 아저씨, 언젠가 제대로 정부에 털리거나 혹은 잡혀갈 거라는 생각은 안 하쇼?
– 신해철의 “난 욕과 악플로 따지자면 이제 영생의 경지”로 보면…유명인들은 다들 불멸의 존재가 되어있겠구나, 우하하하


약간 중구난방적인 면도 있었고 워낙 쟁쟁한 인물들만 모아서 그런지 시간이 참 모자랐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예 400회 특집으로 400분이나 끝장토론이라도 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400분이나 끝장토론을 하면 진행자도 진행자지만 시청자도 거의 맛이 가지 않을까 할 정도로 정신력이 고갈될텐데 설마 방송사는 그걸 배려해준 것인가?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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